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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기업/중소기업

미생물 전지 BOD측정기

● EISI가 선정한 경쟁력 있는 환경산업(2)
미생물 연료 전지방식 BOD측정기
한국바이오시스템 국산화 정착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의 현문식사장(52세)이 운영하는 한국바이오시스템이 한국의 기초과학의 중심 기술이면서도 황폐화된 국산 측정기기장비에 대한 개발성공과 함께 국내시장개척에도 성공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바이오시스템이 국산개발에 성공한 통합 수질관리시스템은 유기물 측정기인 BOD계측기(미생물 연료전지), COD계측기(전기화학식/망간법)와 총인, 총질소 자동계측기, pH미터, SS농도계 등은 이미 수질측정 장비로 기본적 요소로 흔하디흔한 측정 장치이다.
이들 장치들은 수질감시와 물을 다루는 모든 공장시설에서부터 하수처리장, 정수장 4대강 유역관리 등에 사용되는 필수 장비이다.
그만큼 수요도 있고 필수불가결한 측정 장비로 국산제품이 상용화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국내실정은 대부분 외국산제품으로 도배를 한 상태이다.
일본산, 미국산, 독일산, 호주산, 스위스 등 전 세계의 수질측정 장비들은 한국이 전시장이며 실험대상이고 중국 등 아시아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잘 반영하는 것이 국산 토종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어김없이 부도나 이 땅에서 사라졌다.  
장영실상을 받으며 25년간 건실하게 국산개발을 고집하던 정엔지니어링이 도산하고 말았고 미국 하크사 제품을 수입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유일정공이 국산기술개발에 뛰어들었다가 또다시 도산하고 만다.
이들은 모두 건실한 계측장비전문업체들이다. 그런데도 고국 땅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반면 국내 계측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모두가 수입상들이며 이들은 계열사를 확장하면서 수입물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이들 기업들은 국산개발을 포기하고 있다.
이런 참혹한 현실 속에 과학도로 연구소에서 연구 사업에 종사하던 현사장이 사회로 뛰어나와 설립한지 10년 만에 이제 연간 매출액 200억 원을 넘는 튼실한 기업으로 성공했다.
한국바이오시스템이 개발한 제품들도 부산환경시설관리공단, 서울중랑하수처리장, 산업기술시험원, 김해삼계정수장, 익산하수처리장, 공주하수처리장, 하이닉스 이천공장 등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국산은 못써, 오차가 심하고 자주 고장나-라는 기본관념이 파괴되기 시작하면서 국산제품이 팔려가는 것이다.
최근 눈길을 모으고 있는 제품은 4대강 등에서 수질오염을 사전에 감지하는 장치인 수입제품인 물벼룩장치가 사고 후에나 감지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전에 예방을 할 수 있는 미생물 연료전지방식 BOD계측기는 또 한 번 국내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려지고 있다.
이 기기는 신제품인증을 획득하고 조달청우수제품, CE마크 및 특허 형식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의 특성은 기존 DO방식의 경우 호기성미생물이 유기물을 산화하는데 소모되는 산소량을 이용함으로써 배양기간에 걸리는 시간이 20일에서 2개월까지 소요되고 2주마다 교정을 봐야 하며 멤브레인의 오염으로 세척과 교체가 필요하다는 등의 단점을 해소 시켰다는 점에서 국제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미생물연료전지 방식인 이 장치는 유기물을 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배양기간이 2-5일정도로 짧고 교정이 필요 없으며 전극세척 등 관리의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성이 높다는 점이다.
측정값도 오차범위가 5%내외로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과 표준규격을 설정하여 설치장소와 해당 기관과의 관리시스템을 모니터링 하는데 최적의 국산 제품이어서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국산제품이 성공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한껏 모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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