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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기업/중소기업

생태독성-조류 박테리아

● EISI가 선정한 경쟁력 있는 환경산업(3)

생태독성 배출관리 토종 조류, 박테리아를 찾아라.
독일 등 유럽 물벼룩 국내에는 2%부족
일본 조류, 물고기로 한판승부
한국 조류, 물벼룩, 해양박테리아 연구 시작

 
 
낙동강 페놀사건 및 1,4다이옥산사건 등 해마다 빈번하게 터지는 각종 중금속 및 미생물에 대한 사전 오염 예방대책에 부산한 가운데 세계적으로 생태독성을 관리하는 분석 능력을 키우기 위한 개발 및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도 최근 생태독성 배출관리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실행 중에 있다.
환경부는 생태독성관리의 행정체계 구축 및 배출관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생태독성 배출저감을 위한 기술지침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연구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수자원에 민감하고도 반응 속도가 빨라 조기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대처하는 능력을 지녀야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국산장비의 개발과 보급이 정책방향과 보조를 맞춰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생태독성을 관리하는 실험장치의 경우 독일은 어류, 물벼룩, 박테리아, 개구리밥 등을 활용한 시험 시스템이 개발되어 이미 우리나라에도 10여 년 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특히 물벼룩 장치는 4대강 및 수자원공사 등 다양한곳에서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으나 우리나라여건에는 사실상 문제점이 나타나 전문가들에게서는 우리나라 수질에 맞는 토종 미생물을 개발하여 유지관리 및 반응속도가 빨라 사전 대처가 용이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 같은 문제를 해결키 위해 새로운 생태독성물질을 개발한 한국바이오 김상길 박사는 - 반달말을 이용한 생물경보장치는 우리나라 등 아시아권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미생물로 반응속도가 빠르고 중금속 및 세균에 반응속도가 달라 오염물질의 근사치까지 밝혀낼 수 있는 세계적인 기술이다-라며 정부정책은 매우 현실적인 전략으로 추진방향은 좋으나 지역 및 설치장소에 대한 사전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도 - 대구 등 수질사고 현장에서 다양한 수질사고가 터지는데 여기에 맞는 경보장치를 사전조사 및 위험물질을 조사하여 물벼룩, 반달말, 물고기, 어류 등 각기 그 용도에 맞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최적의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김상길박사는 10여 년 전 일본 경도대학에서 상수원수와 같은 담수산 녹조류를 이용한 생태독성시험기법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정통파 학자며 개발자로 한국바이오라는 생태독성 기기개발 전문기업을 이끌고 있다.
당시박사학위논문에 대해 일본학계에서는 - 빈영양의 담수산 조류 Closterium ehrenbergii 을 사용한 수환경오염에 의한 수역생태계에 미치는 독성영향을 경제적으로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생태독성시험법을 개발했다-고 총평을 하기도 했다.
현재 외국에서는 일본의 경우 일본 자생 송사리 종류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조류와 수생식물을 활용하고 독일의 물벼룩 및 어류장치, 영국의 어류 및 박테리아장치, 캐나다의 물벼룩 등이 시험방법이 연구되고 있으며 상품화하여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험종들은 사실상 해당 지역에서는 사용이 용이하나 지역마다 계절적 변화와 수질차이 및 생물종의 다양성으로 다양한 시스템의 개발 및 관리방안에 대한 모색도 필요하다.
현재 환경부가 획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시험방법은 시료 및 물벼룩배양기간이 길고 이에 따른 전문가가 상주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과 긴 시간이 소요되어 사건발생 후 대책을 세우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방향은 물벼룩을 24시간 이상 노출하여 관찰하는 방식으로 현장적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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