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바이러스가 강타한 국제환경산업전
메르스 확산에 전시장 참관객 없어
환경 35년의 기술변천 전시도 주목받아
올해로 제37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환경 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은 5월 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방문객이 급감한 상태에서 마감을 하게 되었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환경보전협회(회장 박용만)가 주관하여 국내․외 친환경 기술․제품을
한자리에 선 보인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2015)’은 181개 국내업체와 미국․중
국․일본․유럽지역 등 해외업체 69개사 등 총 22개국 250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분야 전시회다.
과거는 수처리 전반의 대형 기기장치가 전시 대부분을 차지했었으나 수처리산업이 부진하고 시장이
확산되지 않는 경향으로 수처리 업체들의 참여가 부진한 경향을 보였다.
반면 분석기기장치에 대한 참여기업이 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전시 마지막 날 환경의날 행사 이후 환경부와 관련 공무원 및 참석자들이 몰린 5일 오후 3시 전후를
기해 잠시 관람객들이 모여들었으나 때마침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로 인해 과거에 비해 관란수가
극감한것도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그러나 메르스로 인해 태원시바타가 전시한 방독면 검사기기장치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환경의 날 행사이후 전시장을 둘러본 정연만 환경부차관은 창신기계가 전시한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장인정신으로 우수한 교반기를 생산하는 창신의 김유학사장과 김대열부사장의 열정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했다. 특히 창신이 생산한 수처리기기장치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삼성전자등 삼성계열사가
30년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지자체는 단순한 가격비교로 인해 사용이 미흡한점에 대해 매
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정회석 상하수국장은 이피에스이엔이가 전시한 물순환이용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 새롭게 선보인 것은 환경산업기술원이 테마형 ‘광복 70주년, 환경 35년’ 기념 홍보관과 ‘대학공동
관’에서 펼쳐지는 「환경기술 성과전시회」에서 그 간 환경기술・정책의 성장과정과변천사를 읽는 테마를 조성한 것이 이색
적이다.
환경산업전도 올해를 깃점으로 점차 실물 장치의 전시보다 디자인과 화보 및 영상처리로 전환되는 변화를 읽을수 있는 것
도 관심을 모았다. (문장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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