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사고 저감, 소음공해 줄이는 도로포장
국내 개발된 포장공법 조금씩 확산
과천, 세종, 서울, 창원, 파주시 파급
중소기업인 (주)포이닉스(대표김병채)가 아스팔트 도로포장 시 국내 유일하게 개발한 RSBS(Radial type SBS) 개질제를 사용하여 내구성과 공극율(골재간의 틈)이 높은 RSBS복층 저소음 아스콘 혼합물을 활용한 도로포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기존포장공법에 비해 가격이 고가라는 문제로 지자체등에서 꺼려하던 국내 신기술 도로포장 공법이 민원다발지역에서 시범 공사 후 급격하게 민원이 저감되고 실제로 소음 및 빗길 교통사고도 예방되는 것이 입증되자 전국적으로 도로포장 공법에 대한 신기술공법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포이닉스가 개발한 이 포장공법은 포장노면 두께 5cm에 작은 골재와 큰 골재를 상·하부 복층구조로 포설하는 복층 포장공법은 공극률이 22% 이상으로 배수능력이 월등하여 별도의 미끄럼 방지 포장이 필요 없다.
“복층 저소음 배수성 포장” 공법은 한 개 층으로 포장하는 일반도로와는 달리 같은 두께를 2개 층으로 나눠, 도로 상층부에는 작은 골재를, 하층부에는 큰 골재로 동시에 복층으로 포장하여 골재와 골재 사이의 공극(골재간의 틈)으로 빗물 및 소음을 흡수하는 기술이다.
일반 도로포장은 한 여름 장마시기에 빗물이 배수되지 않아 고인 물로 인해보행자의 불편을 야기하고 교통사고 위험에도 상당히 노출된 도로포장이다.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꾸준히 감소하는데 반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빗길 교통사고에 대한 사전예방이 국내에서는 매우 소홀하다는 것을 잘 입증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복층포장공법을 도입한 선진국은 교통사고율이 85% 저감되고 있다. 이 같은 선진공법을 한국에 도입하여 50% 저감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7천 5백억 원을 절약하고 빗길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 또한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복층 저소음 배수성 포장"은 배수의 효과뿐만 아니라 도로교통소음을 평균 9dB(A)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단순한 배수성 도로포장기술이 아닌 기능성 “복층 저소음 배수성 포장”으로 신기술 제367호로 환경부의 인증을 받았다.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다발로 발생되는 지역에 “복층 저소음 포장”으로 포장한 결과 LH공사 세종시 국도1호선 우회도로, 용인시 흥덕지구 국도 42호선, 행정중심복합도시 저소음포장, 과천시 중앙로, 성동도로사업소 능산 지하차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 등 10여 곳에서 소음 저감은 물론 내구성 및 배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증명됐다
저소음포장 기술 전문회사 (주)포이닉스 김병채 대표이사는 2012년 6 신기술 인증과 더불어 “제14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도로교통소음저감 기술개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신찬기전문기자>
'뉴스 & 이슈 >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PVC 재활용의무율 설정 전면 수정 필요 (0) | 2015.01.23 |
---|---|
하수처리공정 효율개선 연구 본격 가동 (0) | 2015.01.23 |
협회의 마지막 부회장들 (0) | 2015.01.23 |
국가연구자금 대기업에 몰려 (0) | 2015.01.23 |
4대강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에 악영향 (0) | 2015.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