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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신문/187호

해외를 본다 - 뉴질랜드, 호주 상수원관리의 중요성 배워

서울시 수평위원 원수 수질관리에 탄복
 
 
서울시 상수도본부 수돗물평가위원 10여명이 지난 4월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 그들의 원수관리와 물의 재이용에 대해 많은 감동을 받아 국내 적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 뉴질랜드의 경우 농국가로서 자연보호를 최우선시 하는 국가 정책에 따라 주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공장등이 없는 관계로 원수 수질여건이 매우 우수한점 호주에서는 대부분 산, 계곡 등에서 유하하는 물을 집수하여 댐 등에서 분배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며, 유역인근에는 오염물질배출·유입시설이 없어 원수 수질상태가 좋다는 점에서 원수관리가 음용률에도 크게 연계되어 상수원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뉴질랜드 로토루아 상수원의 경우 용천수로서 그냥 마셔도 될 정도로 맑고 깨끗하나 병물을 구입해서 마시는 경우가 많은 점이 숙제로 남겨졌다.

 호주 시드니는 대부분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고 있으며 가정에 징수하는 수도요금은 호주는 톤당 0.72달러이나 뉴질랜드는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정수처리한 물은 2차 오염방지를 위하여 UV소독후 배수지로 보내는 급수방식으로 현재 서울시에서 하고 있는 재염시설과 유사하나, UV소독방식 적용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해 볼 문제로 조명되었다.

 하수처리장의 경우 서울시의 경우엔 처리 후 한강으로 방류하는 시스템이나, 방문국은 강수량이 적어 물부족에 따른 대책으로 재생처리하여 처리수를 재활용(공원·농경·세차용수 등)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대부분 배출하고 있어
 서울시에서도 처리공정을 좀 더 강화하여 방류하지 않고 재활용수로 이용하는 방안 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

 시드니 Warragamba Dam은 1948년에 착공하여 1960년 10월 14일에 완공되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물 공급시설로 시드니 지역 400만 명의 사람들을 위해 상수도의 대략 80%를 공급하고 있다.

 또 Sydney Olympic Park 수처리시설의 특징은 빗물과 폐수를 정화시켜 하루 7백 만 톤의 물을 절약하여 세탁용수, 화장실 변기용수 등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하수처리장은 재이용시설 또는 저류지로부터 유입되는 물을 2가지  과정(0.2㎛보다 큰 입자성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마이크로 필터, 염분을 줄이기 위한 역삼투압방식)등 이원화하여 처리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뉴질랜드의 로토투아시의 CASTLE CORP 정수장은 지하 용천수(42,800㎥/일)를 원수로 사용하는데 일일생산능력은 30,240㎥(평균소비량 23,159㎥/일)이며 원수 처리는 전염소처리(2mg/L),UV소독 후 배수지를 통해 수용가로 공급되고 있다.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