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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신문/174호

예산낭비를 막자

 

서울시 소형 밸브 일체형에서 가변형으로 전환
굴착공사 없이도 제수밸브 설치
특허권 공개로 밸브회사 7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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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수도사업소 최양주 팀장>

“밸브 교체는 꼭 배관을 절단하고, 굴착공사를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점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창출
 의적발휘를 통해 신제품으로 탄생했다. 신축기능을 통해 공사와 시간 및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의 밸브가 서울시 6급 공무원인 강서수도사업소 최양주팀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밸브자체에 신축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밸브 자체에 신축기능을 가미한 밸브를 개발 비굴착 방식의‘가변형 제수밸브’가 순수한 수도기술공무원에 의해 완성된 것,
 가변형밸브로 교체하면 교체공사시 굴착공사 등 부수적인 토목공정이 필요 없고 시민불편의 획기적 감축과 예산절감을 하게 된다.
 또, 상수도배관의 절단공정이 없고 소음이 없으며, 조립할 배관 등 신규자재가 불필요하다.
 굴착과정에서 발생되는 장애물 등 변수요인 없어 공사기간 및 단수시간을 단축하여 예산만 179억원을 절감하게 된다. 서울시에 설치할 밸브는 80m에서 100m 밸브 11,907개소로 앞으로 적용대상 범위를 150m까지 확대할 경우 예산절감 효과는 증폭될 전망이다.
 기존 대비 공사시간을 74%나 단축하고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단수시간’이 단축되는 가변형 밸브는 착상에서부터 개발까지 서울시에서 수도에 오랜 현장경험이 있는 수도공무원에 의해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시제품은 밸브회사에 의뢰하여 제작했지만 순수한 창의적 결과물을 기업에 부여하기 위해 서울시에 납품하는 밸브회사 전체에 특허권을 공개하여 현재 신진, 삼진, 조흥, 동아, 동양, 한국기업, 서광 등이 개발 후 시험에 통과되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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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브 가격은 기존 16만 8천원에서 20만 2천원으로 4만원 정도 가격이 상승되나  공사비용 등 타 비용에서 기존 1개 설치당 7시간에서 1.5시간으로 줄고 공사비도 2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절감되고 폐기물 발생도 1만 2천톤을 줄이는 등 엄청난 예산을 절감하여 150미리 이상 대형 밸브도 이와 유사한 제품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시가 추진하는 모든 예산사업의 정보를 빠짐없이 공개하고 시민들은 공개된 정보를 활용하여 예산집행을 꼼꼼하게 감시하고 낭비요소를 찾아내어 신고하면, 지출절약 실적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해주는 시민참여형 「예산성과금제」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