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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신문/172호

18개 녹색환경센터 시스템화 하겠다

 

녹색환경센터연합회 5대회장 임재명
캄보디아 국립대학과 협력관계 맺을터
 

 


 센터는 시·도, 시·군 단위의 환경행정에 필요한 환경정책을 개발하고 오염현장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와 원인 규명, 대응책을 마련하고, 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지자체 및 기업체에 지원하고 있다.
 설립이후 ‘12년까지 매년 기술개발(40여건), 현안조사(80여건), 정책연구(50여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총 2,429개의 환경연구를 추진하였으며, 이결과 74건을 특허등록하고 110건을 특허출원하는 실적을 일구고 있다.
 그동안 환경분야에서 수없이 많은 기술들이 사장되거나 묻혀버리는 사례가 빈번하다.
 신기술허가를 받은 기술의 실제 적용률은 1-2%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술투자에서 실제 적용까지 중간 매개역할을 하는 곳이 녹색환경센터의 기능이기도 하다.
 우리센터도 18개 센터에서 다양한 풀뿌리 환경기술을 접목하여 개발에서 시장형성까지 접목하는 구심점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센터와 센터와의 정보교류와 기술에 대한 시장확산과 홍보전략 등이 연계되지못한 경향이 많다.
 그동안 학계에서도 기술우위보다는 대기업 편중의 학술적 접근을 한 것이 사실이다. 평생 공무원에서 학자의 길로 그리고 센터연합회 5대회장으로 지난 1년을 지냈다. 지금부터는 중소기업의 애로점 파악과 기술지원, 교육 등 관련사업, 조사연구와 지역간 특성화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하고 센터와 센터와의 협엽관계를 조성하는데 1차적 노력을 하고자 한다.
 센터의 운영관리지침도 마련하고 초기 출범당시 주창했던 각 센터별 특성화를 다시금 정착시키고자한다. 센터의 기류가 점차 특성화보다는 평준화하는 유행성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경계해야한다. 지난 10여년간 지역별 특성은 사라지고 획일적 운영으로 변질된 것은 센터별 평가방식이 잘못이뤄져서 얻어지는 결과이기도 하다. 이에 평가방식도 개선하고 해외시장에 작은 중소기업들이 햇빛을 보게끔 노력하는것도 센터가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지난해 광주센터에서 지원하여 개발한 음식물 처리시스템은 일본기업에 이미 계약을 하고 지난 연말 1억원의 초기 샘풀 300대를 수출한바 있다.
 이제 18개 센터의 시스템화하는 작업을 거쳐 센터의 안정화와 제도의 정착, 그리고 미래지향적 운영으로 지역현안과 연계되면서 수출전략까지 내다보는 방향으로 큰 그림을 그려가고자 한다.
 올해에는 우선 캄보디아 국립대학과 협약을 맺어 한, 캄보디아간의 환경교육, 환경기술, 환경산업과 정책에 이르는 실질적인 도움과 방향키를 거머쥐는 센터로 다가가고자 한다.
*임재명회장은 강원도출신으로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과기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환경부가 설립된 80년 시설사무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동아대와 강원대에서 교수로 재임한 이후 지난해 정년퇴임을 하고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녹색센터설립초기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장으로도 활동했으며 환경부 환경동우회부회장인 석금수씨와 고대동문이며 절친한 인간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심무경 대구지방환경청장이 제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