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두산·현대 적격심사 통과
대림 설계심의에서 우위 차지
국내에서 최초로 단행된 서울시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에 대한 설계적격심사에서 대림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두산과 현대도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사업비 1천270억원이 투자되는 저류배수시설은 유도수로가 1,319km이며 빗물저류배수시설(터널)이 3.28km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이다. 설계심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림산업은 삼원건설, 도원엔지니어링, 고덕종합건설과 시공협약을 맺고 유신, 대경컨설턴트, 에스파스건축사무소와 협업하여 참여했다. 두산건설은 GS건설, 금호산업, 울트라건설과 설계사로는 이산, 선진, 도담이엔씨와 협업체제로 참여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현대건설은 한라, 현대엠코, 동아건설과 건화, 이피에스엔지니어링, 고려건축사와 협력을 맺어 입찰에 참여했다. 미국의 시카고에 설치된 지하저류터널은 50만 가구의 침수방지를 위해 35억불을 투자하여 설치 350만명의 침수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시설로 계획 및 건설에 25년 이상이 소요된 대규모 공사로 세계적인 시설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시설물은 경제적으로도 합류식하수관거를 교체하는 비용보다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환경청(EPA)으로부터 최고의 하수저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도 빗물을 저장하고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물들이 많이 건설되어 있다. 사이타마현 카스카베시의 외관방수로는 지하 50m 터널(직경 10, 연장 6.3km)로 92년부터 06년까지 1조 7,550억원이 투자된 시설물이다. 이외에도 간다가와 지하하천은 96년부터 06년까지 1조 4,700억원이 투자되었으며 와다야요이간선은 6,750억원 등이 투자된 시설물이다. 이들 시설물들은 빗물의 저장과 홍수예방, 적절한 물의 합리적 사용 등을 목적으로 지하철보다 깊은 땅속에 지하 저류조를 만드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10여년전부터 학계에서 논의되어 왔으나 서울시 지역 중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강서구 신월동,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와 경기도 부천시까지 연계된 지역에 첫 사업을 하게 된 것. 이들 시설물은 원형사각구조로 NATM공법을 활용하게 되며 PHC말뚝방식과 SDA공법으로 공사를 하게 된다. 기술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대림은 낙차조절방식을 통해 월류침수발생을 차단하고 방지턱과 에어밴드를 설치 유입부의 침수를 방지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항시적으로 수량관리를 위해 유량계와 수의계를 설치하고 탄력적 운영을 하겠다는 계획을 설정하고 있다. 설계적격심의에 참여한 심의위원으로는 문영일 서울시립대 교수, 유철상 고려대 교수(수자원분야), 박주양 한양대 교수, 박철휘 서울시립대 교수(상하수도), 하종현 마곡 조사담당관, 임성순 시립대 교수(토목구조)등과 토목구조, 토목시공, 기계, 전기계측제어, 건축, 조경, 디자인 분야 등에 15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편 시민감사관으로 관동대 박창근 교수 등 3명이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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