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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이슈/뉴스

윤성규 환경부장관 내정자는 누구인가

 

4대강 특별법 실무과장 4대강 어떻게 풀까
환경부 역사상 실장·차관 경력 없이 장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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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할 11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가 발표되었다.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는 재정경제부 경제 정책 과장과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현오석 현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벤처기업인 유리시스템스를 설립한 김종훈 현 알카텔 루슨트 벨 연구소 최고 전략 책임자가, 통일부 장관에는 유길재 현 한국 북한 연구학회 회장이, 농림축산부 장관에는 농촌연구원 기획실장 및 농촌발전연구센터장을 역임한 이동필 현 농촌경제연구원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윤상직 현 지식경제부 1차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용산구 3선 국회의원인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이 환경부 장관에는 환경부수질보전국장과 환경과학원장을 지낸 윤성규 페자원사업단장이 고용노동부장관에는 방하남 현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전 국회의원이며 법조인 출신으로 한국시티은행부행장을 역임한 조윤선 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서승환 현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윤진숙 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내정됐다. 이로서 내정된 교육부 서남수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외교부 윤병세 전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법무부 황교안전부산고검장, 국방부 김병관 전한미연합사부사령관, 안전행정부 유정복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전문화관광부차관등 17부처1총리가 마무리됐다.
여기서 환경부장관으로 내정된 윤성규 내정자는 어떤 인물인가.
윤장관내정자는 내정자 발표이후 기자간담회에서 4대강에 잘못된 문제 있다면 찾아내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윤장관내정자는 4대강과는 묘한 인연을 지닌 인물. 환경부 수질과장시절 김명자 당시장관과 곽결호실장과 함께 4대강특별법을 만들기 위한 총괄 책임자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독일병장이란 애칭을 얻고 있듯 4대강 특별법을 성공시키기 위한 그의 노력은 결국 특별법 통과이후 수질과장에서 곧바로 수질국장으로 승진한 유일한 인물이 되기도 했다.
56년생 충주출신으로 부처간 교환근무시 산자부 자원정책심의관으로 활동했었다. 그러나 교환근무시 산업자원부와는 그리 넉넉한 우호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양부처간 협력관계보다는 이질적인 현상을 빚어 대외 협력에서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환경부 내에서도 지방청장을 역임하지 않은 드문 고위직 인사로 환경과학원장을 3년간 역임하여 과학원 장수원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과학원장시 연구원에서 과학원으로 명칭변경을 한 최초의 원장이기도 하며 과학원 최초로 혁신인사를 단행하여 10명이상의 과장, 부장급 인사들이 보직을 잃기도 했다. 윤장관내정자는 인사에서 과학원 최초로 연공서열을 타파하여 연구사나 연구관도 공모직이나 개방직에 참여 일하는 인물이 보직을 받는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국장, 원장, 차장 등을 지내면서도 실무형의 꼼꼼한 업무스타일로 하부직 공무원들이 애를 먹기도 했다. 이후 기상청이 환경부로 부처이동을 하면서 최초의 환경부 출신차장이 기상청차장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여 정책, 연구, 기상 3분야를 총괄한 인물로 조명된다. 현재까지 폐기물 에너지화 온실가스 사업단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그동안 역대 환경부 출신 장관으로는 곽결호, 이규용 전장관에 이어 세 번째 장관으로 차관과 본부실장직을 맡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양대에서 환경공학석사를 받았으며 13회 기술고시 출신으로 윤승준현환경산업기술원장,안문수생물자원관부장,김형섭환경공단감사,이성한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부회장등과 친분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