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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양화대교 공사 서둘러 완공돼야

2011년 10월 17일 월요일

 

양화대교 공사 서둘러 완공돼야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공정상, 뱃길 안전 위해

서울시 공무원 징계보다는 동반자적으로

 

양화대교에 건설 중인 새로운 아치를 배경으로 나경원 시장후보가 전문가들에게 의문점을 묻고 있다.

 

양화대교 건설현장을 찾은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양화대교 건설은 전시행정의 표본이 아니다라며 조속히 남은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시행정이라며 서울시 공무원을 징계하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며 징계대상이 아니라 의욕을 북돋아주며 자긍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10시 양화대교 건설현장을 찾은 나경원 후보는 유람선을 20여 년간 운행하던 선장과 구조분야의 서울대 김성순 교수와 교통 분야의 이성모 교수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나 의원은 아치는 단순한 미적 디자인뿐만 아니라 아치 자체가 다리를 들어주는 균형의 힘도 있다며 다리 안전을 위해서라도 사치성은 아니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공사 중단은 결과적으로 80%가 진행된 공사비와 철거비 40억 원 등 시민의 세금도 날아갈 뿐만 아니라 안전문제에서도 확신이 들지 않아 현장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들어보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양화대교를 방문한 나 서울시장 후보는 건설은 조속히 매듭지어야하고 현재대로의 공사 중단은 안전성과 경제성에서 모두 문제가 많다고 결론지었다.

 

전문가로 온 김성순 교수와 이성모 교수는 공사 중단은 효과를 볼 수 없으며 현재 진행된 돌출형 교각이 성수대교와 같은 붕괴 위험이 있으며 일일 12~15만 대가 통행되는 양화대교의 교통흐름을 막을 수 있다며 공사의 조속한 완공을 촉구했다.

또 해군 복무 이후 20여 년간 한강유람선을 운행하던 선장은 자신도 죄인이라면서 양화대교의 상류로 운항할 경우 바람과 유속 때문에 충돌 위험이 크다며 일부 교각을 철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양화대교 현장을 둘러보고 투자적 손실은 물론 기대효과 및 안전운항을 위해서는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조홍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