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호] 2011년 9월 7일 수요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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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이익 추구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권력 추구는 인간의 보편적 특성이 아니며, 심지어 해로운 것이라고 여기는 생각은 오늘날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듯하다. 개인의 행복을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묻는 설문조사라도 하면 권력은 항상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이 그 반증이다.
『권력의 기술(원제: Power)』은 세계적인 석학 제프리 페퍼가 편견의 대상이던 ‘권력’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그는 권력은 더 이상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한’ 선택이 아닌 ‘사느냐, 죽느냐’를 가늠하는 생존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권력의 본질을 인지하고, 동시에 권력 추구에 대한 욕망에 대해 솔직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어떻게 조직 내에서 권력을 거머쥘 것이며, 이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낱낱이 소개한다. 제프리 페퍼 지음/이경남 옮김/청림출판/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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