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호] 2011년 7월 8일 금요일
내가 친환경 운전왕, 서울시 선발
수상자 평균연비 일반운전자보다 23% 높아
여성 운전자도 4명이나 선발돼 눈길
향후 서울시는 친환경운전자들에게 회사차원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
서울시는 지난 6월 28일에 서울시내버스 친환경 운전 우수자 102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시상식은 일부 버스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것을 우수자를 격려하고 친환경운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마련한 것이다. 서울 시내버스 66개사 1만6천422명 중에서 선발된 102명의 운전자 중에는 이미녀 기사(공항버스) 등 여성운전자 4명도 포함되었다.
이 시상식은 일부 버스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것을 우수자를 격려하고 친환경운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마련한 것이다. 서울 시내버스 66개사 1만6천422명 중에서 선발된 102명의 운전자 중에는 이미녀 기사(공항버스) 등 여성운전자 4명도 포함되었다.
선정기준은 연비향상도, 시민고객 서비스, 연비향상 노력도 3가지이며, 시내버스 통합정보시스템 ‘e-BusNet’ 및 버스운행 기록계 자료를 활용하고 노사로 구성된 업체별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선발의 객관성을 유지하였다.
친환경운전자 평균연비는 2.18km/㎥로 일반운전자(1.77km/㎥)보다 23% 높았다. 특히 김포교통 소속 정중용 기사는 연비가 3.39km/㎥으로 우수자 평균에 배해 무려 50%가 높았다.
정 수상자는 고유가 및 이산화탄소로 지구가 병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소속업체인 김포교통의 목표와도 부합해 친환경운전 운동에 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측에 따르면 연비 10% 향상 시 연료 182L(31만원)를 절약한다. 이는 소나무 84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으며 전국 교통사고 비용 5조6천억 원을 감소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구아미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장은 “친환경운전은 에너지 절감, 대기질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 수단”이라고 밝히고 친환경운전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전 홍보가 다소 미흡해 친환경운전 운동에 참여자가 적었고 우수자로 선정된 기사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없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버스관리과와 협의하여 회사차원에서 우수자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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