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호] 2011년 6월 24일 금요일 발행
악취의 발생과 확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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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는 하수의 수집, 처리, 그리고 최종처분에 이르는 모든 공정에서 발생하며 가정하수와 산업폐수는 혐오스러운 냄새를 발생시킨다. 과거 냄새에 대한 관리는 처리시설에 집중되었지만 최근에는 하수관거 및 펌프장에서 발생하는 냄새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악취는 하수의 이송 및 처리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므로 하수 수집 및 처리과정의 각각의 단계에서 문제시된다. 이 글은 악취발생 및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하여 설명하고 하수의 이송 및 처리,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형성되는 악취물질의 형태에 대하여 설명한다. |
대표 악취물질 황화수소, 심하면 사망할 수도
원래의 호기성 하수는 인도올, 스카톨, 유기산, 에스테르, 알코올 및 알데히드와 같은 악취물질을 포함한다. 하수 및 부산물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하수에서 산소가 고갈되고 혐기성 조건으로 전환되면서 농도가 높아진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악취발생에 대한 많은 검토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관거와 하수처리장의 단위공정, 즉 1차 침전지, 증력 농축조, 슬러지 저류조와 같은 혐기성 조건에 집중되어 있다.
황화수소(H2S)는 하수관거와 처리장에서 가장 일반적인 악취물질이다. 무색으로 달걀 썩는 냄새를 내는 잠재적 유독가스이며, 대기 중의 황화수소 농도가 300ppm을 넘으면 사망할 수 있다.
황화수소의 특징은 잘 알려져 있으며 공기 중의 황화수소 농도는 휴대용 간이기구를 통해 쉽게 측정된다. 황화수소는 혐기성 조건에서 황산염(SO42-)이나 티오황산염의 환원에 의해 생성된다. 하수관거에서 대부분의 황화수소는 관벽의 경화층이나 굴곡되는 지점의 퇴적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액상에서의 황화수소 생성은 상대적으로 적다.
만일 하수가 용존산소를 포함하고 있으면, 호기성 경화층이 하수의 경계면에 존재할 수 있다. 이 경우 황화수소가 관벽의 혐기성 층에서 발생한다 하더라도 호기성층을 통과하면서 생물학적으로 산화된다. 그러나 하수 중에 산소가 용존되어 있지 않아 호기성층이 존재하지 않으면 황화수소는 하수 중에 확산된다.
■ 황화수소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 : 유기물 및 영양물질의 농도, 황산염 농도, 온도, 용존산소, 지체시간
황화수소의 특성
분자량 |
34.08 |
증기압-0.4℃ |
10 atm |
25.5℃ |
20 atm |
비중 |
1.19 |
냄새검출한계 |
약 1ppbv |
냄새인식한계 |
약 5ppbv |
냄새 특성 |
썩은 계란 |
8시간 측정된 |
10ppbv |
즉사 위험농도 |
300ppbv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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