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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호>[연재]박대문의 풀사랑(30)

[126호] 2011년 5월 27일 금요일

 

깽깽이풀(매자나무과)

 

 

 

경기, 강원 이북에 분포하는 깽깽이풀입니다. 잎보다 먼저 꽃망울이 자라 오르고 꽃이 피면서 잎이 나옵니다. 깽깽이풀을 보면 단정하고 깔끔한 꽃 색깔과 모양에서 어린 시절에 보기만 해도 가슴 설레던 여학생 교복의 하얀 칼라가 연상됩니다.

 

깽깽이풀은 뿌리가 노랗고 잎의 모양이 연잎과 비슷하여 황련이라고도 불리는데, 뿌리를 약재로 쓰려고 무분별하게 채취해서 개체 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탓에 현재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여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종입니다.  

박대문

식물분류기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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