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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호>[연재] 박대문의 풀사랑(32)

[128호] 2011년 6월 24일 금요일 발행

 

등대풀(대극과)

 

 

흙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척박한 바위 틈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푸른 생명체들을 볼 때마다 경이롭기 그지없습니다. 간혹 짠 바닷물이 내리 덮치기도 하는 바닷가 바위 틈새에 붙어 살아가고 있는 등대풀입니다.
여러 대의 꽃차례가 줄기 윗부분에 모여 있는 모양이 밤바다를 밝혀주는 등대 같다고 해서 등대풀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바닷가 바위 틈새에 살아가는 생명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박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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