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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박대문의 풀사랑 (28)

산괴불주머니(현호색과)

 

 

노랗고 탐스러운 꽃을 피운 산괴불주머니입니다. 괴불주머니란 오색 헝겊에 솜을 넣고 수를 놓아 예쁘게 만든 조그만 노리개로 어린이들이 주머니에 차고 다닌 것이라고 하는데, 현호색과의 꽃 모양을 보고 붙인 이름인 듯싶습니다.
한겨울 눈 속에서 얼음이 다 녹기도 전 2월 하순경에 새싹이 돋아나 이른 봄 일찍 꽃을 피우는데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산괴불주머니라 했다고 하며 특히 중부 지방의 산에서 크게 무리를 이루어 자랍니다.

박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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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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