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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25호>화제의 책(완벽한 빙하시대, 풀꽃 아저씨가 들려주는 우리 풀꽃 이야기)

 

화제의 책

 

 

  

완벽한 빙하시대

약 250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 플라이스토세의 빙하시대에는 영하의 겨울이 1년 중 9개월 이상 계속되었다. 해수면은 오늘날보다 최소한 90미터가 낮았고 영국 등 대륙 근방의 섬들이 육지와 이어졌다. 그러나 빙하시대라고 해서 한없이 추운 겨울만 계속된 것도 아니다. 중간 중간 짧고 급격한 온난화의 시기가 빙기와 빙기 사이에 놓여 있었다.
 『완벽한 빙하시대』는 이러한 극단적인 기후변화 속에서의 인간과 동물들이 펼치는 치열한 생존 드라마를 19세기부터 시작된 빙하시대 연구의 역사를 차근차근 따라가며 다양한 시각 자료로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브라이언 페이건 편찬/이승호, 김맹기, 황상일 번역/푸른길/50,000원
 

 

 

  

풀꽃 아저씨가 들려주는 우리 풀꽃 이야기

우리나라에만 사는 식물이 500여 가지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에게 쓸모도 볼품도 없다고 사라져가는 식물도 있다. 이 책은 대상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목적을 둔 도감류가 아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식물과 이웃으로 지내는 방법, 즉 건강한 생태관을 키우는 데에 목적을 둔 생태교양서적에 가깝다.
 『풀꽃 아저씨가 들려주는 우리 풀꽃 이야기』의 저자인 김영철 한국자생식물원 연구원은 어린 시절부터 50여 년간 우리 풀꽃을 가까이 하며 살아왔다. ‘풀꽃 아저씨’가 우리 풀꽃을 찾아다니고 기르고 관찰해서 얻는 생생한 과정이 식물 세밀화와 함께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다. 김영철 글/이승원, 박동호 그림/우리교육/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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