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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원자력연구원 젊은 인재가 부족하다

원자력연구원 젊은 인재가 부족하다

중장기 인력 수급이 당면 과제

국가 원자력 관련 고령화로 연구에 차질

 

한국전력기술(주)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모태인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이 젊은 인재들의 유입이 없어 비상이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앞으로 원자력과 관련된 연구분야에 우수한 인재들이 얼마나 많이 유입되는가가 관건이다.
우리나라 연구원 중에는 59년에 설립, 제법 역사가 긴 원자력연구원은 전문인력의 확보가  가장 큰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원전 시설의 확충과 UAE원전 및 요르단 연구 등 수출에 따른 관련 업체와 연구기관 및 규제기관 모두가 원자력 전문인력의 총체적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
현재 원자력 전문인력은 지속적인 고령화와 원자력분야 전공자들도 대학으로 이직이 가속화되고 있어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원전 사전, 사후 대응능력 및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운영관리 및 고급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에 차질이 염려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대기 중의 방사성 물질을 분석하고 있는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연구원에서 지난 90년 독립하여 설립된 기관이다.
원자력연구원은 타 분야와는 달리 연구원에서 출범 한국전력기술(75년 10월), 한전원자력연료(82년 1월), 국가 원자력 통제업무를 관장하는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94년 3월) 등을 분가한 한국원자력의 산실이기도 하다.


2부원장과 7본부, 1연구소 2부 1사업단 1,142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연구기술직이 895명, 행정직 78명, 기능직 167명으로 박사 622명, 석사 268명의 학력을 지녔으며 박사가 5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예산은 3천79억원으로 중수로용 핵연료 국산화와, 한국표준원전 개발, 연구용 원자로, 중소형 원자로, 고온, 고압 핵연료 종합시험시설 등을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냉중성연구시설과 원전 계측제어시스템 핵심기술을 개발한바 있다.


윤덕남 기자(ydn@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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