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역사 이래 산업발전 위한 R&D예산 20억원 책정
국민 무료 기상정보 서비스 앱 활용 날로 높아져
기상청 연구자금 20억원은 타 기관 2천억 가치
기상청은 기상 역사 1백년이 지난 역사 속에서 기상산업발전을 위한 연구자금으로 20억원을 책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기상청의 기술개발 연구자금은 거의 없었음으로 사실상 기상산업발전에 대한 연구는 미미하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와 기상산업 콘텐츠 기술개발에 10억을 포함하여 기상장비국산화를 위해 10억이 책정된 것이다.
지난 2월 24일 기상청(청장 조석준)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원장 김병선)은 국내 기상산업 발전을 위한 기상산업포럼에서 조석준 신임 기상청장은 “기상산업과 기상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수십조의 효과를 발휘하는 동시에 선진국과 같은 수준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고 말하며 “기상산업시장을 지금보다 3∼4배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도식 기상산업정책과장은 “지난해 기상산업 매출 규모가 644억원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기상산업 R&D에 20억을 투자하여 2015년까지 3,000억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수요지향형 기상정보 콘텐츠 기술 개발, 산업별 기상위험관리기법 개발, IT 융합기술을 적용한 신개념의 기상정비 핵심기술 개발, 수입의존도가 높은 관측장비 국산화 기술 개발에 투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 안정준 경영본부장은 “금년에는 중장비 기상산업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동시에 이를 실천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하며 “인터넷, 방송, 신문으로 보도되고 있는 기상서비스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기상산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번 4월에는 인공위성 천리안으로 구름사진을 찍어 이상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기상예보를 하여 특화된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면밀히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기상청 신도식 기상산업정책과장을 비롯하여 현대경제연구원 임상수 연구위원에 이르는 사회 각 분야의 관련자들이 발표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는 기상산업과 연관되어있는 중소기업장들도 참석하여 기상청과 정부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새롭게 대두되는 직종으로는 기상예보업, 기상감정업, 기상컨설팅업, 기상장비업 등이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기상사업자가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2010년 4월 이후 총 9개이고, 민간 사업자 및 개인이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123로 대폭 증가했다.
기상산업진흥원에서 기상예보 앱의 다운 수는 2010년 기준으로 유로인 (주)이에스엠소프트사의 웨더스타인 경우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35만건이며, 무료인 (주)케이웨더사의 케이웨더 라이프스타일예보인 경우 누적 다운로드 수가 약 90만건을 기록하였다.
2011년 기상청 예산에 기상예보 앱의 관리 및 개발관련 예산은 책정되어 있지 않다. 이에 기상청은 앱의 기기 마다 OS가 다르고 새로운 모델이 계속하여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앱 기상정보 서비스를 추진하는 한편 모든 스마트 폰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을 활용한 보다 안정적인 무료 기상정보 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윤덕남 기자(ydn@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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