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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덴마크 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 전면 금지

덴마크 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 전면 금지

인류활동 증가가 지구 평균기온 상승시켜

덴마크 에너지 사용 20%가 재생에너지

 
 
 
지난 1월 18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센터장 이병국)는 덴마크 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인 캐서린 리차드슨(덴마크 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 코펜하겐대학 교수 겸 부학장)을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캐서린에 의하면 지난 60년 간 인간 활동이 극적으로 증가했고 그 기간 동안의 온도변화를 살펴보면 인류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와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이 동일한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또한 인류 활동의 증가는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오존 고갈, 대기 에어로졸 배출, 해양 산성화, 전 세계 담수 사용, 화학 오염, 토지 이용 시스템의 변화, 생물종 다양성의 손실, 생물지화학적 배출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덴마크 기후변화 위원회는 화석연료 사용 줄이기(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와 2050년까지 EU의 CO2 배출량 목표치 달성(CO2 배출량 80~95% 감축)의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40개의 권고사항을 제시하였다. 거기에 에너지 효율 개선, 녹색에너지 인프라 구축, 스마트 그리드 활용, 저장 역량 증대, 세금제도 개선, 법률 개선 등이 패키지 형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덴마크는 이미 에너지의 20%를 재생에너지에서 충당하고 있으며 전체 수출의 13%가 녹색 에너지 관련 산업이다. 2050년까지의 화석연료 사용 근절에 대한 설문 결과 90%의 국민이 지지했다고 밝혔다.
 

강원진 기자(kwj@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