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없이 자연의 힘으로 수질 개선한다
한번 설치로 별도 관리 없이 효과 지속
지난 25일 충남 아산의 신휴저수지에서 환경부 김지수 환경사문관, 금강유역환경청 김미연 씨, 한국농어촌공사 한상현 씨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 소장 등 연구기관, 성민대학교 이만섭 부총장, 한서대학교 홍태기 교수, 한밭대 방기웅 교수, 상승글로벌 최호상 사장 등 학계, 기업 관계자들 20여명이 모여 저수지 수질상태와 환경개선 시설물의 상태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 됐다.
빈번한 녹조발생 등 심각한 만성 오염 지역이었던 저수지에 지난 1년 동안 설치했었던 ‘취송류 하강유도장치’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에서 전문가들이 모인 것.
‘취송류 하강유도장치’는 민간기업인 (주)상승글로벌에서 신기술로 개발한 것으로서 무동력으로 물을 순환시켜 수중 DO(용존 산소량) 농도를 높이는 장치이다. 기존에도 동력을 사용하여 폭기식으로 표층수를 심층으로 전달하는 방법은 있었으나 일시적인 지속효과와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지출, 전문인력 필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상승에서 개발한 하강유도장치는 별도 상주인원이나 동력없이 자연의 바람 만으로 물을 순환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얻어내게 만들어 졌다.
빈번한 녹조발생 등 심각한 만성 오염 지역이었던 저수지에 지난 1년 동안 설치했었던 ‘취송류 하강유도장치’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에서 전문가들이 모인 것.
‘취송류 하강유도장치’는 민간기업인 (주)상승글로벌에서 신기술로 개발한 것으로서 무동력으로 물을 순환시켜 수중 DO(용존 산소량) 농도를 높이는 장치이다. 기존에도 동력을 사용하여 폭기식으로 표층수를 심층으로 전달하는 방법은 있었으나 일시적인 지속효과와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지출, 전문인력 필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상승에서 개발한 하강유도장치는 별도 상주인원이나 동력없이 자연의 바람 만으로 물을 순환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얻어내게 만들어 졌다.
상승글로벌의 최호상 사장은 이 장치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순환에너지는 풍속의 3~4%로 자연풍으로 인한 지속적인 물의 순환으로 인해 심층 DO 증가 효과를 무동력으로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물의 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정체된 물에서 흔히 발생하는 녹조류 발생에 교란을 주는 부가 효과가 발생하여 녹조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신휴 저수지 인근에 거주하는 장래일씨는 ‘전에는 저수지 근처에만 가도 냄새가 나 근처에 갈 수 없을 정도였으나 그걸(취송류 하강유도장치) 설치하고 나서부터는 많이 개선 되었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상승이 넘어야 할 과제는 많이 남아있다. 장기간 수면에 설치하여 직사광선과 물에 노출 되었을 때 제품이 변형 없이 유지되는가 하는 문제와 제품 설치로 인해 파급되는 효과가 어디가지 인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산출 등의 객관적인 성능 검증과정이 남았다.
그러나 검증과정에 소요되는 예산의 확보가 국내 중소규모의 기업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되어 좋은 기술을 개발해도 그것에 대한 객관적 신뢰를 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상승글로벌의 최호상 사장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기술을 개발하고 각종 특허와 인증을 받더라도 검증과 실적이라는 장벽에 막혀 기업측에서는 국내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환경신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들은 국내의 이러한 진입 장벽에 어려움을 겪고 해외 진출에 더 힘을 쓰고 있는 추세이다.
식수생성기 제조업체인 동양일렉트로닉스(대표 박영도)와 같이 국내 판매는 배제한 채 전량 수출을 하여 오히려 외국에서 더 알아주는 기업의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해외 진출 기업들은 부족한 해외시장 정보와 경험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녹색 사업에서 우리나라가 앞서나가기 위한 동력원이 흔들리고 있다. < 박윤영 기자 >
▲ 자연풍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취송류 하강유도장치’ 같은 신기술을 개발해도, 검증과정에 소요되는 예산확보의 부담으로 인해 환경기업의 국내 판로 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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