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 기업/중소기업

디에치엠, 원천기술로 세계와 승부한다.

100%국산화 한 바이오가스플랜트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 높은 원천기술보유

기술개발로 수출하는 고성능 펌프

 

DH-M의 탁봉열(54)대표가 15년 외고집으로 환경 원천 기술 국산화에 노력하여 이제 하나 둘씩 그 결실을 보고 있다. 96년 3.75kw 급 링블로워 국산화를 시작으로 2단 링블로워 50・70마력 개발, 1단 링블로워 ½~2마력 개발 등 끊임없이 링블로워 기술 개발에 매진하였다. 04년에는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HAWK 레이다 냉각용 펌프를 개발하여 수입품을 대체 하였고 이밖에도 05년에 바이오매스 기술도 국산화에 착수, 국내에선 최초로 안성시에 100% 기술 국산화로 한국형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하여 수많은 관심을 받은바 있다. 이러한 기술 국산화로 1999년 우수자본재개발 국무총리표창, 신기술개발 산자부장관상, 00년 경영자대상, 01년 기업인상, 인천광역시장 표창, 신지식인선정, 02년 우수자본재개발 산업포장 수훈, 신기술 실용화 산자부장관상 등 각종 수장을 한 바 있다. 또한 원천 기술을 개발 하는데에 만족하지 않고 그 기술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응용기술을 개발 하기도 하였다. 냉온수 고압세척기를 개발하여 국방부에 납품하고, 선박용 소화 펌프를 국산화 하여 수입을 대체, 고압분사식 차량소독 방역기 개발 등 이러한 응용기술을 개발하는데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실제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여 기존 수입제품을 밀어내고 오히려 역수출을 하여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국산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왕겨, 밀감외피, 콩 껍질 등과 같은 농업폐기물, 분뇨, 계분 등의 축산폐기물, 하수오니, 잔반, 인분 등과 같은 일반폐기물을 자원으로 하여 유기성 폐기물을 혐기소화 공정에서 생물학적 처리하여(미생물 사용) 생성되는 바이오가스를 원료화 하여 전기 및 폐열 등을 얻어 새로운 신재생에너지로 만드는 시설이다.

이런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기존엔 국내 기술이 없었으나 DH-M에서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여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충남 홍성군에 최초로 설치한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일일 처리량이 10톤이며 시공이 용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경기도 안성에 설치한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하루 20톤 처리 규모로 인터넷을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손쉽게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것이 강점이다.

DH-M은 블로워, 펌프, 바이오가스 플랜트 등 다양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그에 따른 응용기술 또한 가지고 있는 국제 경쟁력이 있는 업체이다. 기술의 국산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련특허 13건, 인증 CE마크, Q마크 등 20여개에 달하며 국가과제도 120kw 급 대형 고압피스톤펌프 개발(한국기계연구원 공동개발), 고압분사식 차량방제용 방역기(산업자원부 융자개발사업), 냉온수세척기(중소기업청 주관 인하대학교 산학 공동개발), 한국기계연구원, 농림기술관리센터, 국방품질관리소 등 다양한 기관과 함께 96년부터 지금까지 24회의 국가과제를 실시하여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 온 기업도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뛰어난 기술개발 능력이 있음에도 그것을 살릴만한 마땅한 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는 탁 대표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점이 우리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 환경수도신문 & enw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