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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이슈/뉴스

환경부 자연정책 규제보다 개방으로

자연과 인간의 어울림 공간으로 방향 전환

에코시티-순천/증평/고성, 강릉은 녹색도시로

 

환경부는 국가 자연환경정책이 규제 일변도에서 방향을 선회하여,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보호와 인간의 레저문화 등의 활동을 함께하는 친공간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환경부 조병욱 과장은 현재의 자연환경정책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유네스코 등 국제적으로 보호할 곳은 철저히 보호하면서 현명한 이용시설로 전환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유하는 새로운 비젼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 같은 현상은 이미 에코시티 선정, 녹색도시, 상생도시로써의 도심형성도 자연정책의 변화임을 예고했다.

즉 자연환경정책이 기존 보전위주 규제로 인한 사(생활)유권침해 등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했지만 내년부터는 자연환경을 휴식공간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 5일 근무로 자연을 찾는 국민적 욕구가 높아졌다는 점도 전환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또 순천만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잘 보존된 지역은 지역주민들에게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성하는 순기능도 정책의 변화를 부추긴 사례라고 밝혔다.

규제가 필요한 곳은 철저한 규제를, 적극적 보호를 해야 하는 핵심생태계지역 등은 확실히 보호하고, 훼손된 곳은 복원을 하면서 현명한 이용가치를 부여하고 그동안 환경부가 등한시 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밝힌 국가자연환경정책방향은 백두대간의 구축, DMZ의 보호, 생물권 보존지역의 지정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지정 습지인 창령 습지와 독도, 울릉도의 교육연구센터설립, 순천, 증평, 고성 등의 에코시티사업, 강릉의 녹색도시 통합추진, 도시생태공원 확충 등을 하며, 인력면에서는 자연해설사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생태탐방로 확충으로 도시민들의 자연과 어울리는 자연문화의 생태공간을 조성한다는 방향을 밝혔다.

한편 국제 협력과 세계대회 등을 개최하여 국제적으로 활동을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환경조성협회 세미나에서는 자연환경 복원업을 추진하고 자연환경대상을 대통령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협회 단체신입회원으로는 (주)황토산업개발(김재원), 리드환경연구원(변우일), 탑동건설(김병기), 제일종합조경(정진용), 토우그린(김성일), 경기나무병원(이종범), 경주대학술정보원(김선미), 큰숲(염훈택), 신희숙플라워, 종신물산(박상훈) 등이 새로 입회 단체회원은 총 82개 업체로 증가했다.

한편 협회(회장 남상준)는 오는 12월 11일 단양관광호텔에서 <소백산의 생태, 환경적가치와 노천광산의 생태복원방향연구>를 위한 공개토론회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