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억원에 11월 엘지에 이전,
국내 샘물 허가 1호, 우수품질인증 1호, 미국NSF획득 1호
중소기업의 애환, 대기업에 넘어가
우리나라 먹는샘물 1호이며 미8군 납품을 하면서 국내 샘물사업을 개척하고 지난 72년 창립이래 38년간 생수 단일 품목만을 고집하며 중소기업의 마지막 자존심인 다이아몬드샘물이 결국 대기업인 엘지 생활건강에 112억원으로 넘어갔다.
중소기업 고유의 업종으로 고착화하기 위해 한국먹는샘물협회 회장(정진화) 중소기업중앙회 소속의 한국먹는샘물협동조합 초대이사장(유덕재)등을 역임하면서 먹는샘물의 마지막 자존심인 다이아몬드 샘물이 결국 엘지생활건강으로 팔려 나간 것은 우리나라 여건에서는 중소기업이 현실적 괴리를 이길수 없다는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형 사건이기도 하다.
샘물 사업은 7,80년대 다이아몬드샘물을 중심으로 크리스탈,산수,한국청정,제주생수,풀무원,설악등 13개 중소기업과 한진그룹의 생수가 주도해 오면서 국내 시장을 정착시켜 왔다.
그러나 94년 먹는샘물의 양성화가 이뤄지면서 현 78여 회사가 설립되었으나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대다수 중소 샘물회사들이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되었으며 생수 단일품목으로 중소기업으로 홀로 지탱해왔던 다이아몬드가 대기업의 과당 경쟁과 홍보전략의 미숙등 열악한 조건을 견디지 못하고 엘지생활건강에 회사 전체를 넘기게 된 것.
현재 샘물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 군으로는 제일제당 계열과 퓨리스의 조선맥주,진로,롯데,동원,풀무원등으로 이들 회사들은 국내 중소샘물회사들을 1개사당 2개사에서 5-6개 회사를 전국적인 거점지역을 확보하고 국내 시장을 점유해왔다.
결국 이들 대기업의 유통시장은 상품의 질보다는 생산량의 확보와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유통시장을 독점하는 방식으로 오랫동안 시장 쟁탈전을 과당하게 지속해왔다.
다이아몬드샘물은 국내 허가 1호 국내 최초 미국 식품위생기관인 NEF인증 1호, 우수 샘물 인증1호, 샘물 최장수 기업등의 영광을 뒤로 하고 국내시장에서 막을 내리게 되었다.
특히 7,80년대에는 다이아몬드샘물과 경상도 경산에 산정음료를 운영 국내 최대의 2개 공장을 별도로 운영하는 최고의 위치에 있었던 기업이다.
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정진화/유덕재 2인 사장체제로 현재까지 운영해왔으며 사장 2명 모두 미8군 근무경력이 있는 영어실력이 뛰어난 개성파 인물로도 조명되어 지고 있다.
국내 대다수 샘물회사들이 2-3회에 걸쳐 사주가 바뀌거나 부도가 난적이 있으나 탄탄한 경영으로 샘물 품질의 안전성 확보와 무질서한 유통시장의 안전을 위한 본사 직접 영업을 하는등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경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회사로 연간 매출액은 50억원 정도의 매출로 연 20%정도 신장을 거듭해왔다.
'뉴스 & 이슈 >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경부 자연정책 규제보다 개방으로 (0) | 2009.11.26 |
---|---|
곱 씹어보는 미술전 (0) | 2009.11.14 |
4대강 사업보상비 최대 금강 5공구 (0) | 2009.11.14 |
국내 최대 암사고도정수 시설 착공 (0) | 2009.11.14 |
서울 도쿄 정례 포럼 서울 시립대에서 개최 (0) | 2009.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