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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크 - 수도관도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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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크 - 수도관도 위험하다

석면 함유된 탈크 수도용 도장재 액상 에폭시에 듬뿍
환경부 위생수도자재 올 6월 실시 예정
국내 검증 기관 없어  상수도 부품  불안
한국상하수도협회 위생 인증 3년째 헛바퀴
 
먹는 물인 수돗물에 대해 취수•정수과정을 거쳐 가정에 유입되는 송•배•급수관로의 내•외부 코팅제로 사용되는 액상에폭시 코팅제의 주요 구성 성분 중에, 화장품 및 의약품 등에 석면이 함유되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탈크가 사용되고 있어 또 다른 사회적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사용되는 각종 수도관로와 밸브 등에 코팅제로 액상에폭시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이 도료의 구성 성분 중 석면의 위험성이 높은 탈크가 최대 45%까지 함유되어 우리나라도 시급히 위생도료 등의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액상에폭시의 주요 구성 성분은 에피클로로히드린과 비스페놀A를 반응시킨 에폭시 수지가 주재료로 사용되고 경화제로는 표준형의 경우 트리에틸렌테트라아민을 주체로한 지방족 폴리아미드 와 지방족 아민어덕트타입과 저온형으로는 톨루앤디이소시아네이트를 주체로 한 어덕트 타입이 사용되고 있다.

주제의 주요 구성성분은 에폭시 수지가 45-55%, 석면위험성이 높은 탈크가 15-25%, 이산화티탄 5-15%, 툴루엔 1-10%, 크실렌 5-15% 등이 함유되고 있으며 경화제에는 포리아미드수지 15-25%와 탈크가 무려 35-45%정도 함유되어 있어 석면 등 유해성 논란은 이미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되어 왔다.

본지도 이같은 문제에 대해 이미 2년전부터 지속적으로 경고하면서 수도자재에 대해 위생시대를 펼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관로 등에 주로 사용되는 내면 도장재로는 액상에폭시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시멘트몰타르가 10여년전부터  활용되다가 최근 폴리우레탄 등을 이용한 도료가  개발되어 관로 및 밸브 등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액상에폭시의 경우 물리, 화학적 성능이 우수하고 생산공정이 단순하여 경제적이며 손상 부위에 대해 보수가 간편한 장점이 있으나 석면 등 발암물질 등에 용출될 우려가 있으며 용제인 툴루엔 등이 용출될 경우 이에 대한 환경적 문제가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올 6월부터 위생관을 법적으로 사용하게끔 하고 있으나  위해성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이 없어 사실상 위생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수도관 등에 사용되는 관종의 방식재로서 위생안전성을 보장받는 것은 미국 위생기관인 NSF에 공식적으로 의뢰하여 위생안전성을 입증하는 수 밖에 없다.

NSF인증을 받은 관로 생산회사로는 한국종합철관(주)의 폴리우레탄도장, 신우(일우)산업의 은나노 항균수도관 등이 있다.

환경부와 지방수도사업자들로 구성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위생관련 진단 및 평가와 분석능력이 미미하여 사실상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나라 수도자재의 위생관리에 대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 연구기관 및 기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연구와 이 분야에 많은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지는 지속적으로 위생수도자재를 개척하는 개발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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