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적 6권 출간한 수공 박한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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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管網) 해석·설계, 펌프장 설계, Valve Handbook, 수충격(水衝擊) 해석 등 송수공정  다룬 책 잇달아 펴내 실무자 시행착오  현장감 있는 책 출간 20년 동안 수도분야에서 외길을 걸어 온 물 전문가가 송수공정(送水工程)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무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을 잇달아 펴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K-water 수자원연구원에 근무하는 박한영 기술교육팀장으로, 박팀장이 최근 펴낸 책은「상하수도 관망 해석·설계」, 「펌프장 설계」2권이다. 그는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이미 수충격 해석, 밸브 핸드북 등 4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펌프장설계」는 상·하수도시설물 운영 필요전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펌프·전동기의 경제적인 설계기법, 수도시설통합운영 시 필수적인 펌프장 제어기법, 공동화현상을 막을 수 있는 흡수정 설계기법 등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펌프장 설계·운영 이론에 관한 책이고, 「관망해석·설계」는 관망의 유동해석기법, 경제성을 고려한 관망설계기법, 그리고 관로 내 잔류염소의 변화 추이 예측기법 등을 다룬 이 분야에 대한 최초의 우리말 책이다. 박한영 팀장은 “우리나라 대부분 대학이 학부과정에서 송수공정에 대한 이론을 다루지 않고 있고, 그 때문에 현장 실무자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고 있다. 이 점이 안타까워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관련 이론과 경험 등의 체계적인 정리·보급에 앞장서고자 시작한 일이 오늘에 이르렀다. 현장 실무자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였다. 현재도 그는 「관망핸드북」등의 추가 저술 및 발간과 선진 물 관리 기술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펌프장 설계를 저술했을 때에는 수돗물생산단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펌프설비 개선을 통한 전력비의  절감방안을 모색하다가 펌프장 설계지침서를 편찬하였다. 「펌프장설계」에 기술한 펌프의 경제성 지표로 사용되는 비속도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정립은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사례로 펌프의 전력원단위공식 수립은 세계 최초이다. 박팀장은 1998년 거제수도사무소에서 밸브 급폐쇄 및 수충격 현상에 의한 관로파손 사고를 목격하고 수충격 현상을 공부하려 했으나, 참고할 만한 관련 국문도서조차 없는 현실에서  2003년 방문연구원자격으로 미국 위스콘신대학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면서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였다. 절판된 도서들은 매일 아마존에 접속하여 판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다 5~6배의 비용을 지불하며 구입하였으며  내용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도서마다 20~30회 정독하는 등 오랜 노력 끝에 수충격 해석과 관련한 기술도서 3권을 발간하게 된 진실한 탐구파.. 관망해석 및 수충격해석 관련에서는 K-water 기술력 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미국 켄터키대학에 소재한 관망해석(수충격해석 포함) 프로그램 개발회사인 KYPIPE社로부터 프로그램 PIPE2008 교육기관 인증서를 취득(2007년 6월)하고, 교육안내를 위한 홈페이지도 (http://edu.kwater.or.kr/paep/index.htm) 개설하여 지식을 함께 공유하자는 진정한 수도인으로 새롭게 보여주고 있어 물산업에 좋은 지표를 던져준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 환경수도신문 & enw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