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젊어졌다
평균 40대 국장시대 돌입
환경부 정책 상생적 전략으로 제2시대 개막
고시별 선두그룹 행시 22회, 기술고시 15회
1980년 보사부로부터 파생되어 신설 조직된 환경부가 30년의 역사를 남겨둔 시점에서 본부 3급 이상 간부들의 평균 연령이 역대 가장 젊은 49세로 기존 50대에서 40대로 대폭 젊어졌다.
김상일(58세)전 기획조정실장이 퇴직 후 환경기술진흥원장으로 물러나고 전병성(53세) 환경전략실장이 청와대 환경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새롭게 개편된 인사에서 본부 내 국장급 이상 간부 중 최고 연장자는 문정호 기획조정실장(52세), 윤승준(52세) 물환경정책국장이다.
문실장은 진취력과 전략적 새로운 사고 적응 능력이 뛰어난 연세대 행정학을 전공한 행시 24회 출신으로 자연보전국장, 수질보전국장 및 환경정책실장을 맡았던 인물로 내년 출간 예정인 환경 30년사를 설계한 장본인이다.
윤승준국장은 한양대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기술고시 16회로 본부 국장급 중에는 김지태국장과 함께 기술고시출신으로 상하수도정책과장을 맡은바 있으며 대구지방환경청장을 역임한바 있다.
나이순으로 보면 김종천(51세) 상하수도정책관, 윤종수(50세) 기후대기정책관, 김지태(50세) 자연보전국장, 홍준석(49세) 환경전략실장, 강형신 감사관(49세), 정연만(47세) 자원순환국장, 이정섭(45세) 대변인등이 포진되어 있다.
이들 간부들의 고시별 서열을 보면 행시로는 22회 김종천, 24회 문정호, 홍준석, 25회 강형신, 26회 윤종수, 정연만, 31회 이정섭 순이며 기술고시로는 15회 김지태, 16회 윤승준씨 순이다. 전 근무 부처별 성향에서 환경부의 전신인 보사부 출신들은 퇴청하여 사회로 복귀하여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고 현역들은 국무총리실과 감사원, 보훈처, 통일부 출신들이다. 홍준석 환경전략실장만이 환경청 발족 1년 후인 81년부터 환경부에만 근무 환경 역사를 한눈에 꾀는 유일한 고위직 인사로 조명되어 지고 있다. 출신학력은 서울대 3명, 연세대 2명, 한양대 2명, 성균관대, 단국대 등이다.
한편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등 소속 기관장들의 평균 연령은 본청보다 4세가량 많은 53세이다. 정일록 환경진단연구부장이 58세로 제일 연장자이고 57세로는 정영희 환경건강안전부장, 전태봉 금강유역환경청장, 56세는 남재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고윤화 국립환경과학원장 등이며 가장 젊은 고위직으로는 오경희 생물자원연구부장, 이필재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등이 48세이다.
-환경수도신문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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