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활성탄 품질에 따라 흡착 율 차이 커
라돈흡착 율 최저 46%에서 최고 99%까지
4종류의 입상활성탄을 통해 라돈흡착효율을 분석한 결과 종류에 따라 50%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입상활성탄의 라돈 흡착능력 평가 및 나노카본 합침을 통한 라돈흡착능력 향상에 관한 연세대 환경공학과와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라돈흡착 율이 46,59%의 제품부터 98,92%의 흡착 율을 지닌 활성탄까지 그 성능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품 가의 경우 초기농도가 1260(pCi/L)이었으나 1시간 경과 시 722으로 줄었고, 제품 나는 초기농도가 1160이었으나 1시간 경과 후 599로, 다 제품은 1020에서 433으로 라 제품은 1080에서 482로 줄었다.
라 제품의 경우 2시간 후에는 167, 3시간 후에는 47, 4시간 11.9, 5시간 후에는 11,7로 매시간 농도가 줄었으나 가, 나, 다 제품은 오히려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농도가 증가하는 역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 제품은 2시간 경과 시까지는 농도가 줄었으나 3시간 후에는 719에서 734로, 4시간 후에는 725로, 1시간 경과 시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5시간 이후에는 706, 6시간 후에는 697등으로 줄다가 10시간 후에는 673으로 줄었다.
나 제품의 경우에는 1160에서 1시간 경과 시 50% 이상 흡착하여 599으로 줄었으나 2시간 경과 시에는 다시 증가하여 652, 3시간 후에는 856, 4시간 후에는 945로 급격히 농도가 증가했다. 이후 이 제품은 10시간이 경과되어도 916을 유지 흡착 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 제품의 경우에는 초기농도가 1020이었으나 1시간 경과 시 433, 2시간 경과 시에는 232로 줄었으나 3시간 이후부터는 다시 증가하여 271,327(4시간),337(5시간)등으로 증가하여 라돈 흡착효율은 77,25%인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시간경과에 따라 꾸준히 라돈흡착효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제품은 라 제품이 유일하고 이 제품은 5시간 만에 최고의 흡착율인 98,92%를 보였다.
이 제품에 대해서 나노카본을 통합하여 재 실험한 결과, 초기 1120의 농도에서 11시간 후에는 0,15로 99,99%의 라돈흡착효율을 보여 입상활성탄 단일 제품보다 1%정도의 높은 흡착효율을 보여 주었다.
입상활성탄은 주로 상수도와 정수기에 많이 사용되고 있어 활성탄의 제품성질에 따라 흡착율이 현격한 차이가 크고 일부 활성탄에서는 시간경과에 따라 오히려 농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좀 더 세심한 연구와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찬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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