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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취 -길샘 김동환

악 취

 

김 동 환(길샘)

절여지지도

삭혀지지도

묵혀서 발효되지도 않은

여의도 국회마당은

계절 불문하고 냄새가 난다.

 

그렇다, 쑤시는 삭신을 어루만지는 쑥향도

모기에게는 몸서리치는 악취이니라.

 

환경경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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