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값싼 주유소와 비싼 주유소
행담도, 덕평주유소가 가장 비싸고
송산, 언양주유소가 가장 저렴
싼 곳과 비싼 곳의 차이 리터당 164원
소비자시민의모임(회장 김자혜)은 전국 주요 고속도로상의 주유소 휘발유가격을 8월 13일 오후 6시 동시에 조사한 결과 가장 비싼 주유소는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덕평주유소, 상행선 덕평주유소,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행담도주유소가 리터당 1939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주유소로는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송산주유소로 1775원이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일석유 언양주유소 1793원.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창 알뜰주유소 1795원등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한 나들이 길에서 하행선(서울출발)의 경우 가장 저렴한 곳은 경부고속은 알뜰 안성충전소(1799원),칠곡주유소(알뜰/1799원)이며, 비싼주유소는 케이알산업 경주(1823원)
삼립김천(1821원)주유소였다.
상행선에서 비싼주유소는 천안(SK천안삼거리 1844원),양산알뜰(1820원), 가장 싼 주유소는 오일언양 (1793원),대성합동 죽암(1809원)이다.
중부고속은 하행선의 경우 저렴한 곳은 함양(1798원),대교산청(1798원),함양(1798원),고성공룡(1798원)등이며 비싼 곳은 마장(SK 1929원),인삼랜드(1822원)등이다. 상행선은 오창주유소가 1795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비싼 곳은 계룡산 덕유산 1818원, 인삼랜드 1813원이다.
영동고속은 하행선에서 싼 곳은 평창(1808원),문막(1812원)이고 비싼 곳은 덕평(1939원)강릉(1823원)이다.
상행선에서 싼 곳은 평창(1808원),대현문막(1819원)이나 비싼 곳은 덕평(1939원),대경횡성(1819원)이다.
서해안은 하행선은 싼 곳 태경함평(1816원),군산무안(1816원)백광서산(1816원)이고 비싼 곳은 행담도(1939원),유동(NH 1847원)등이다.
상행선의 싼 곳은 송산(1775원),경찰공제서천(1814원), 비싼 곳은 행담도 (1939원),목감(1901원)등이다.
결과적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상의 주유소 중 싼 곳과 비싼 곳의 가격 차이는 리터당 최대 164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하행 구별 없이 고속도로별로는 경부는 51원, 중부는 134원, 영동은 131원, 서해안은 164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이점은 알뜰이란 상호를 사용하는 주유소들도 가격차이가 최대 146원의 차이가 나 알뜰 상호 주유소는 막연하게 저렴하다는 인식을 심어 준 상행위에 소비자만 조롱당했다는 인식을 갖게 했다.
소비자시민의 모임측은 -자주 주유소명을 교체하거나 수리중인 주유소는 가짜 석유로 적발된 주유소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알뜰 주유소라는 명칭을 쓰면서도 싼 곳도 알뜰, 비싼 곳도 알뜰로 주유소명을 알뜰로 설정했지만 알뜰이란 의미가 과연 무슨 의미인지 퇴색되었다면서 소비자 기만행위가 주유소에서도 발생되는 것을 시급히 차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김병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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