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촌
중관촌이 심장이라면, 그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대학들도 많다. 북경대, 청화대, 인민대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명문대들이다. 중국의 실리콘밸리가 굳이 공대를 나온 이들이 주축이 되는 기업이 많다. 작은 스튜디오를 넘어서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은 경우, 해외파 선배가 후배들을 계속 끌어들인다. 대학 동문회 분위기가 되는 경우도 많다. 석사는 기본이고 박사는 옵션이다.
신입사원의 급여는 적게는 5000위안(100만원)에서 많게는 2만 위안(380만원)에 이르기도 한다. 상댑적으로 구하기 힘든 모바일 개발자라면 신입이라도 2만 위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아파트 열대로도 버거운 판에 이런 고임금을 줘야 하는 직원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보통 절반은 현금으로, 절반은 지분으로 지급한다. 창업자와 꿈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중관촌의 인재들
한국기업에겐 위협이자 기회
그렇다면 중관촌의 무수한 인재들이 한국기업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당연히 이들은 우리에게 위협적인 존재들이다. 한국기업들의 콘텐츠와 기술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카피하는 집단이고, 가장 무모하게 해적판을 퍼트리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들은 우리의 엄청난 인재들이다. 한국의 취업난을 위해 한국의 인재들을 활용해야겠지만,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중국의 인재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들은 애국주의나 국가주의에 관심이 없고, 다만 경제적 결과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보상과 꿈을 나누어 준다면 우리의 꿈을 함께 이루어갈 훌륭한 자원이 된다.
한국의 비교적 강한 기획력과 개발력이 중국인력을 통해 중국 서비스로 거듭난다면 진정한 로컬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가 메이드 인 코리아인지 메이드 인 차이나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중국유저들이 원하는 진정한 로컬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고급 개발자들은 중국에서도 구하기 어렵고 한국보다 오히려 비싸기도 하지만 한국보다는 인재가 훨씬 많다. 벤처 정싡의 핵심인 헝그리 정신도 있기에 꿈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인재들이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들은 우리의 엄청난 인재들이다. 한국의 취업난을 위해 한국의 인재들을 활용해야겠지만,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중국의 인재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들은 애국주의나 국가주의에 관심이 없고, 다만 경제적 결과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보상과 꿈을 나누어 준다면 우리의 꿈을 함께 이루어갈 훌륭한 자원이 된다.
한국의 비교적 강한 기획력과 개발력이 중국인력을 통해 중국 서비스로 거듭난다면 진정한 로컬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가 메이드 인 코리아인지 메이드 인 차이나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중국유저들이 원하는 진정한 로컬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고급 개발자들은 중국에서도 구하기 어렵고 한국보다 오히려 비싸기도 하지만 한국보다는 인재가 훨씬 많다. 벤처 정싡의 핵심인 헝그리 정신도 있기에 꿈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인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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