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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신문/181호

정연찬 서울상수본부장 보직해임

정연찬 서울상수본부장 보직해임
 

 서울시(박원순시장)는 지방이사관인 정연찬상수도본부장을 최근 보직 해임했다.
 노량진 수몰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물어 지난 8월 초 문승국 부시장의 사임 이후 고위직 2명이 동시에 책임지는 대규모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정연찬 전 본부장은 동국대 행정학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교통기획을 공부한 인물로 지난 1월 취임 이후 상수도본부의 현안과제 중 음용율 향상을 위한 공격적 운영을 진두지휘해 왔다.
 이를 위해 고도처리와 병행한 소독방식의 개선, 가정 내 소형 관로에 대한 무상지원의 확산 등 관말의 관로 수질관리에 대한 전략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무모할 정도로 어이없는 노량진배수지 대규모 인명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역대 본부장 중에는 처음으로 보직이 해임되는 공직생활의 비운을 맞보게 되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전 상수도본부장) 이전인 1급 시절에는 부시장, 기획실장 등 상수도본부장은 승진의 기반 다지기 터로 인기 높은 부서였다.
 그러나 진익철 전 본부장이 자진 퇴임하고 서초구청장 에 당선된 이후 정연찬전본부장까지 4명은 고위직 입성보다는 현상유지로 머물러 왔다.
 그러나 정본부장은 빗속에서 한강 침수까지 예고된 상황에서도 공사를 단행한 어이없는 안전 불감증이 결국 상수도 역사상 최대 인명사고로 8개월의 짧게 근무한 총수로 각인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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