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호>[환경]세계 최초 휴대용 환경호르몬 분석장비 개발

[135호] 2011년 10월 11일 화요일 발행

 

세계 최초 휴대용 환경호르몬 분석장비 개발

현장에서 신속하게 환경호르몬 분석

저가의 이동용 휴대용 분석기 개발

 

농축/분리/검출부가 결합된 분리검출칩 시스템 시제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에서 안전한 식수원 모니터링을 위한 “페놀 및 페놀류 등의 환경호르몬 분석 초소형 휴대 분리검출기”를 개발했다.

 

휴대용 랩온어칩 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전처리 없이도 환경모니터링을 위한 기초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정밀화학, 식품, 보건의료, 분자생물학 등에 이용되는 극미량의 까다로운 분석시스템이지만 현장에서도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가스크로마토그래피, 모세관 전기이동,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등의 분석법은 측정하고자 하는 시료에 따라 전처리를 해야 하므로 장시간이 소요되고 장비가격도 억대가 넘는 고가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측정값에서도 정확도가 떨어져 신뢰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PVC용기, 도시락, 일회용 컵 등에서 용출되는 비스페놀A 등의 환경호르몬 물질에 대한 안전성 분석은 그동안 고가의 장비와 값비싼 시험비용에, 분석기간도 오래 걸려 시민단체 및 관련업계에서 현장검사가 어려워 초등예방에 어려움이 많았다.

 

agamool@hanmail.net

이 장비는 부산대학교 화학과 심윤보 교수팀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현재 수질환경에서 극미량으로 노출되는 페놀 및 페놀류 등의 환경호르몬 물질 분석 시 사용되는 분석장비의 단점과 한계를 개선하고자 “페놀 및 페놀류 환경호르몬 분석용 세포기반 휴대용 랩온어칩 시스템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얻어진 혁신적 기술이다.

조홍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