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호] 2011년 9월 7일 수요일 발행
히라이 노리오 씨의 편지
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진실 -11
히라이 노리오의 말
방사능에 노출된 먼지가 입이나 코로 들어가면 내부피폭이 됩니다.
원전 건물 내부는, 모든 것들이 방사성 물질로 변해 버립니다. 모든 것들이 방사성 물질이 되어, 방사선을 방출합니다. 아무리 두꺼운 철판이라도 방사선은 꿰뚫고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신체 외부로부터 받게 되는 외부 피폭도 두렵지만, 가장 두려운 것은 내부 피폭입니다.
먼지,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하는 티끌과 먼지. 원전 내부에서는 이런 먼지가 방사능에 노출되어, 방사성 물질 상태로 날아다닙니다.
이러한 방사능에 노출된 먼지가 입이나 코로 들어가면, 그것이 내부 피폭이 됩니다.
원전 작업 중 정리정돈, 청소가 내부 피폭을 당하기 가장 쉬운 일입니다만, 신체 내부에서 방사선에 노출되는 내부 피폭이 외부 피폭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신체 내부에서 직접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신체 내부로 들어간 방사능은 3일 정도면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하지만, 그 3일 동안 방사능을 몸 안에 두고 있는 겁니다.
또,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 해도, 인간이 마음대로 정해놓은 기준이기 때문에, 절대로 방사능 물질이 전부 배출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극소량이라도, 신체 내부에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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