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호] 2011년 8월 22일 월요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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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의 발생과 확산…5 |
압송관, 악취발생으로 악명 높아
하수관거에서의 악취는 많은 지자체의 관심거리이다. 소규모의 중력식 하수관거체계는 악취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보다 대규모의 복잡한 체계는 악취가 많이 발생한다. 이는 압력식 하수관거, 중력식 하수관거의 낮은 경사, 긴 지체시간, 사이폰, 산업폐수의 유입 등의 복합적인 요소에 기인한다.
장래에 하수관거와 상호 연결되고 낙차가 발생하는 구조가 되면서 관로의 헤드스페이스, 맨홀, 혹은 다른 구조물에서의 압력이 증대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에 약품을 투입하거나 공기나 산소의 주입, 헤드스페이스에서의 공기를 포집하여 지역으로의 확산을 방지한다.
많은 요소들이 황화수소나 혐기성 조건에서 생성되는 악취물질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황화수소를 포함하는 분뇨를 이송하는 중력식 하수관거는 하수처리장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악취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깨끗한 하수를 이송하는 하수관거에서 악취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하수관거에서 대기 중으로의 악취물질의 비산을 주민들이 감지할 수 있다. 이 악취의 강도에 따라 주민들의 불만이 야기된다.
관거에서의 악취비산은 다음의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관로에서의 압력의 변화 ○벤트후의 풍속 ○하수 드래그 ○하수의 증감 ○하수 및 대기중의 밀도
관거에서의 압력상승은 맨홀, 벤트, 다른 구조물을 통해 악취를 발생하게 한다. 압력상승은 다음 요소에 기인한다.
○사이폰의 굴절(여기서 공기의 흐름이 차단된다.) ○유입하수가 공기를 대체하는 트랩구조 ○압송관의 유입 ○파이프 관경 감소 ○공기이동을 제한하는 관거의 처짐
가장 효과적이면서 경비가 비싼 방법은 기계적으로 공기를 빨아들여 악취를 처리하는 것이다.
특히 압송관은 황화수소 및 다른 악취물질의 발생으로 악명이 높다. 압력이 걸려있고, 헤드스페이스에서 산소공급이 어려워 쉽게 혐기화 되기 때문이다. 1970년대 지역적 하수처리장의 건설과정에서 소규모의 지역적 처리장은 포기되었다.
대신에 하수를 새로운 시설로 이송하기 위한 펌프장과 압송관이 신설되었다. 하수이송의 대부분이 압송관에 의해 이루어지는 하수처리장은 항상 악취문제를 발생시킨다. 심지어 짧은 지체시간을 갖는 압송관로에서도 부식과 악취문제를 발생시킨다.
정화조의 유출수를 이송하는 압력식 하수관거에서 황화수소가 발생한다. 정화조의 유출수는 정화조에서 24시간 이상의 지체시간을 가지므로 황화수소를 포함하고 있다.
압송관에 의해 하수가 맨홀이나 이음부, 혹은 정으로 유입되면 와류의 형성과 압력의 저하는 하수로부터 대기 중으로 황화수소의 방출을 촉진시킨다. 하수유입에 의해 형성된 공기압은 관거에서 대기 중으로의 악취비산을 야기한다. 부식 또한 압송관에서 중요한 문제이다.
대부분의 황화수소 발생은 관벽에 부착된 경화층에서 발생하며, 관이 꺾이는 지점의 유기물이 퇴적되어 있는 지점에서 발생한다. 압송관은 펌프의 가동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고형물을 침전시킬 수 있다. 하수의 유속은 고형물이 침전되지 않는 최소값으로 0.6 m/s가 사용된다. 그러나 관경이 큰 경우에는 1.5 m/s가 필요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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