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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호>[환경]변산반도 국립공원 탐방객 400만 돌파

[126호] 2011년 5월 27일 금요일

 

변산반도 국립공원 탐방객 400만 돌파

탐방객 수 북한산 이어 국립공원 전체 2위

23년 간 닫혀있던 탐방로도 개방

 

 

변산반도 내변산의 여명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작년도 변산반도 국립공원 탐방객이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09년 176만 명에 불과하던 탐방객이 공원입구 새만금 방조제 개통(’10년 4월) 후 급증하기 시작하여 연말까지 탐방객 수는 작년의 두 배가 넘는 408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내소사 탐방객이 전체의 50%인 203만 명을 차지했으며, 채석강으로 유명한 격포지구 탐방객이 183만 명이었다.

 

탐방객 400만이라는 숫자는 설악산 380만 명, 지리산 304만 명보다도 많은 숫자이며, 국립공원 중 북한산 850만 명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공단은 이처럼 탐방객이 크게 늘자 화장실과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늘리는 한편, 쐬뿔바위 탐방로 등 5개 구간 20㎞의 탐방로를 새로이 개통하기로 하였다.

 

새로 개방되는 탐방로는 ’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23년간 출입을 통제해오던 곳으로 안전시설 설치와 노면정비를 마치고 14일부터 개방되었다.

 

공원사무소 박용규 소장은 탐방객 400만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자연생태계 보전에 영향이 없도록 순찰강화, 훼손방지 홍보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산반도 일몰 광경

 

강원진 기자(kwj@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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