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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친정어머니와 같은 교장선생님 교사와 직원을 최우선으로 대우

친정어머니와 같은 교장선생님
교사와 직원을 최우선으로 대우

JBS잠실종합예술학교

미국 시카고 PIVOT POINT 잠실분교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체계적 교육

 
  “우리교장 선생님이요? 제 친정어머니에요” JBS잠실종합예술학교에서 18년간 장기근속하고 있는 한금숙 교사가 이상억 교장을 표현한 말이다. 1년, 2년 미만의 이직률이 높은 미용  업계에서 장기근속의 경우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JBS본교에서는 장기근속이 드문 일이 아니다. 10년 이상의 직원들이 3명 이상으로 전 직원의 근무연수가 평균 4년 이상이다. 한번 JBS가족이 되면 교사와 직원은 등본에 한 줄씩 늘어나듯 가족관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가족관계를 형성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교사와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상억 교장의 경영철학이 깃들어져 있음이다.
 
미용기능장인 이상억 교장은 86년 2월에 미용학교를 설립하여 ‘99년에 노동부 직업전문 학교로 인정받아 26년 동안 실업자 훈련생, 일반 수강생 등 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였다. 배출된 학생들 중 해외에서 미용샵을 경영하는 이들, 미용학원 강사, 창업자 등  많은 학생들이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업에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JBS와 함께 했던 교사나, 학생들이 빠짐없이 정기적으로 찾아와 감사 인사를 해줄 때 이상억 교장은 미용인력 양성에 힘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였다.

끊임 없이 교사들의 자기개발 기회를 부여하고 학생들의 학구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과학적으로 체계적인 교육방법을 실행하는 JBS는 지난 2010 전국 민간훈련기관 미용경영 대회에서(주최 한나라당국회의원 이정선, (사)전국직업전문학교협회) 500여점의 출품작 중 대회의 최고상인 노동부장관상을 JBS교사 박미애(31)씨가 수상하였다.

박미애 씨는 JBS의 교사이면서 이상억 교장의 둘째 자녀이기도 하다. 이상억 교장의 신념에 따라 미국 시카고 본교 PIVOT POINT(PIVOT POINT 1962년 시카고에서 설립, 과학적 접근이라는 독특한 교육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재 전세계 미용교육의 표준을 제공)에서 전 과목 강사코스 수료를 시작으로 능력 개발을 우선시 한 결과이다.

교사들의 능력 개발은 교육훈련의 질을 향상시키며 교육의 질은 교육생들의 만족과 연결되기 때문에 외부기관의 교육과 세미나 등에 참석하여 미용전부분의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항시 자기개발을 통하여 교육생에게 보다 나은 교육을 전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교육자로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며 미용교육에 대한 이상억 교장의 남다른 열정과 철학이다. 이러한 미용교육의 남다른 열정은 봉사활동에서도 나타난다. 1991년부터 20여년 이상 재활원, 복지관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다수의 감사장과 표창을 받았음에도 봉사는 칭찬받을 일이 아닌 당연히 해야 하고 아주 작은 일이라며 부끄러워 말할 것이 못된다며  얼굴을 붉힌다.


 
미용교육이 80~90년대 눈으로 보고 배우는 주먹구구식의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이상억 교장은 PIVOT POINT를 접하고 미용에 대한 교육방법을 경험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을 미용분야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상억 교장의 두 딸 역시 PIVOT POINT에서 유학을 마친 후 JBS교사로서 미용 기술교육현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과 거 어렵고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미용 선진국의 기술을 따라가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기능올림픽과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아직도 정부나 국회에서는 미용에 대한 인식이 낮은 실정이다. 잦은 정책의 변동으로 안정적으로 미용분야의 직업학교로서의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훈련교육시설을 만들고 미용 산업 발전을 위한 운영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책이 유지되어야 비전을 가질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JBS잠실종합예술학교는 PIVOT POINT 최초의 한국 분교로 평생교육진흥원의 인가를 받아 학점은행제(전문학사, 학사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헤어컷, 업스타일, 고전머리, 컨슈머, 기능장, 헤어자격증, 헤어디자이너, 두피모발관리, 피부미용, 경락, 발관리, 타이마사지, 네일아트, 메이크업, 속눈썹, 패션타투 등의 과정과 미용 현장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습 교실을 별도로 헤어 실습반을 운영하여 기술증진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다른 교육 기관에서의 강의 요청이 쇄도하지만 다른 교육 기관의 강의를 진행하기보다 교직원의 향상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나의 제자들은 나보다 더 나은 사람, 더 높은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이상억 교장의 바람에 대하여 “우리교장 선생님은 제 친정어머니에요”라는 직원과 수강생들의 답으로서 JBS잠실종합예술학교의 미래는 제 2의 혁신적 바람을 읽을 수 있다.

박병기 기자(pbk@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