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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실력 월등히 좋아져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실력 월등히 좋아져

한국어 시험 30% 정도가 합격

외로움 등 심리적 부적응도 매우 낮아

 
지난해 「2010년 외국인 근로자 취업 및 고용실태조사」(출처: 한국산업인력공단) 연구에 따르면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현저히 좋아졌다고 응답하였다.

98 년에는 25%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모임이 있었으나, 2010년에는 70%로 현저히 높아졌다. 외로움 등 심리적 부적응 경험도 98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8년에 비해 배우자와 동거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18% 늘었다. 이들은 80%가 한국에서 계속 취업하기를 원한다고 대답했고,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에게 73%가 한국취업을 추천하고 싶다고 답해 우리나라에서의 생활을 매우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및 합격 현황

년도별

접수인원

응시인원

합격인원

740,005

684,934

353,003

2005

47,025

35,567

22,171

2006

70,478

68,267

35,899

2007

123,509

120,519

82,928

2008

202,107

189,784

127,718

2009

51,253

48,902

8,850

2010

245,633

221,895

75,437


공단은 베트남 등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생활 회화집 3종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외국인 근로자 학습용 한국어 학습교재 『너도나도 한국어』를 상반기에 출간할 예정이다.
이 외에 자주 쓰는 5개국(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2,000 문장을 제공, 상황별 단어와 문장을 검색(eps.hrdkorea.or.kr)할 수 있다. 또 15개국 약 150,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병기 기자(pbk@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