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 이슈/뉴스

[노동]꽁꽁 얼어붙었던 취업시장, 봄은 오나

 

꽁꽁 얼어붙었던 취업시장, 봄은 오나

100인 이상 기업체, 금년 상반기 총 19만9천명 채용계획

작년 하반기보다 채용계획인원 55% 증가

 
본격적인 상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고용정보원은 종업원 수 100인 이상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신규인력 수요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종업원 100명 이상을 둔 기업체 10곳 중 6곳이 상반기에 채용계획이 있으며, 이들 기업의 총 채용계획 인원은 19만9천명 수준으로 전년 하반기 12만8천명 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체의 비율도 2010년 하반기 60.4%보다 1.9%P 높은 62.3%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124천명(‘10년 하반기 76천명), 300인 미만 기업은 75천명(’10년 하반기 52천명)을 채용할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300인 이상 기업의 채용계획인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는 벤처기업(80.3%), 법인단체(69.9%)의 채용계획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채용계획 유형은 임시직보다는 상용직(84.4%), 경력직보다는 신입직(58.0%)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학력별로는 고졸이하(42.5%), 대졸(33.9%), 직종별로는 판매 및 개인서비스직(32.4%)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고용정보원은 “기업유형 별로 보면 정부투자․출연기관/공사합동기업의 경우 작년 상반기보다 채용계획인원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3.8%로 가장 높으며, 이들 기관의 경우 채용형태도 신입직이 91.5%를 차지하여 청년층의 구직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하지만 전년동기대비 채용계획인원의 증감현황은 전체 기업의 33.3%는 전년보다 증가, 31.5%는 전년보다 감소, 35.2%는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특히 외국인 회사와 벤처기업의 경우 인원감축이 커서 경기상승이 상대적으로 큰 회사에 집중되며 국내기업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긍정적 견해를 내놓은 것은 공기업의 비율이 커서 실질적 취업자 수 증가보다는 정책적으로 취업률 상승을 유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표1> 2011년 상반기 채용 계획 여부(단위:개, %)

 

 

아니오

합계

전체

5,582

(62.3)

3,380

(37.7)

8,962

규모

300인 미만

4,025

(62.3)

2,435

(37.7)

6,460

300인 이상

1,557

(62.2)

945

(37.8)

2,502

기업
유형

A 민간기업 또는 개인사업체

4,642

(61,5)

2,911

(38.5)

7,552

B 외국인 기업

159

(63.6)

92

(36.4)

249

C 벤처기업

216

(80.3)

53

(19.7)

269

D 정부투자·출연기관/공사합동기업

161

(52.9)

143

(47.1)

304

E 법인단체

374

(69.9)

161

(30.1)

535

F 기타

32

(60.1)

21

(39.9)

53

※ 자료 : 2011년 상반기 주요기업체 신규인력수요 실태조사(2011), 설계 가중치 적용
 
<표 2>2011년 상반기 채용규모(계획) 현황(단위:천명,%)

 

 

규모

회사유형

300명 미만

300명 이상

A

B

C

D

E

F

채용계획인원(천명)

75

124

165

10

5

5

13

1

199

종사자
지위

상용

90.8

80.5

86.9

96.1

87.0

68.1

54.0

61.4

84.4

임시

9.2

19.5

13.1

3.9

13.0

31.9

46.0

38.6

15.6

채용
형태

신입

53.3

60.9

58.2

52.3

60.7

91.5

42.7

100.0

58.0

경력

46.7

39.1

41.8

47.7

39.3

8.5

57.3

0.0

42.0

학력

고졸

50.8

36.2

49.0

35.5

11.7

20.2

3.5

0.0

42.5

전문대졸

18.1

17.8

17.4

17.0

9.9

3.5

31.7

0.0

17.9

대졸

29.5

37.2

31.8

40.1

73.6

57.0

26.2

94.3

33.9

대학원졸

1.6

8.8

1.8

7.4

4.8

19.3

38.6

5.7

5.7

직종

관리직

8.1

6.7

7.3

3.3

20.8

11.8

3.1

7.6

7.2

경영재무직

7.9

11.9

11.1

2.9

2.1

20.7

4.9

28.8

10.4

사회서비스직

24.6

23.7

19.0

5.3

30.9

38.0

89.1

5.1

24.1

판매및
개인서비스직

26.1

36.4

33.3

84.1

21.7

3.8

2.7

0.0

32.4

건설생산직

32.6

19.8

28.2

3.2

24.5

25.5

0.2

0.0

24.7

농림어업직

0.7

1.5

1.1

1.2

0.0

0.2

0.0

58.5

1.2

주 : A)민간회사 또는 개인사업체 B)외국인 회사 C)벤처기업 D)정부투자기관/정부출연기관/공사합동기업 E)법인단체 F)기타
 
<표3>전년동기대비 상반기 채용계획인원 변화(단위:%)

 

 

증가

감소

동일

전체

33.3

31.5

35.2

규모

300인 미만

32.4

32.8

34.8

300인 이상

35.7

28.2

36.0

기업
유형

민간회서또는 개인사업체

32.9

31.3

35.7

외국인회사

37.1

40.7

22.1

벤처기업

39.5

46.5

14.0

정부투자·출연기관/공사합동기업

43.8

31.0

25.2

법인단체

26.4

23.9

49.7

기타

53.5

7.9

38.6


 

김기정 기자(kkj@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