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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교육/수처리

교반기 위치만 바꿔도 효율성 높아

교반기 위치만 바꿔도 효율성 높아

전산유체역학적 진단 통해 개선효과 입증
수처리공정 개선 및 정수공정 최적화
 
 
 


조 영 만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 박사 졸
*(현)부산수질연구소 공정개발실장,
상하수도기술사

조영만 환경연구사(부산 상수도사업 본부 수질연구소)는 전산유체역학적 진단을 통해 정수장의 교반기 위치를 변경함으로서 수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조 연구사는 교반기의 최적 위치인 물넘이 벽 위 유입구 지점(현재 교반기 위치에서 1.5m 상향)으로 옮긴 다음, 전·후 침전지 탁동 등 수질항목을 비교 평가하여 개선 효과를 입증하였다.
교반기 위치 개선 전에는 침전지 수질은 평균 탁도가 0.4~1.0NTU 범위였으나 개선한 후에는 0.1~0.5NTU로 수질이 향상되었다. 침전지 유출수 pH가 기설침전지(4지)와 신설침전지(2지) 각각 0.20 차이가 났다. 개선 전후 침전지 pH가 정확히 일치함으로써 응집제가 급속혼화 공정에서 완전히 섞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일자별 플록성장 장치 모니터링

급속교반조 유출수에 대해 플록성장장치의 변화를 모니터링 한 결과에도 공정을 개선한 후에는 변화 폭이 크게 작아지고 안정된 값을 나타내고 있다(아래 그림). -개선 전(3월11, 4월1)에는 FSI 변화폭이 약 0.2, 개선 후(5월2, 6월9)에는 FSI 변화 폭이 약 0.1- 이로써 전산유체역학 기술이 수처리 공정 개선에 크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정수공정을 최적화하는데 중요한 기술적 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김기정(kkj@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