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가슴딱새, 국내 최초로 발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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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마라도에서 촬영한 붉은가슴딱새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관찰되거나 기록된 적이 없는 미기록종인 Fujian Niltava(가칭 붉은가슴딱새, 학명 Niltava davidi) 암컷 1개체가 제주특별자치도 마라도에 도래한 것이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붉은가슴딱새는 국립생물자원관 조류연구팀과(사)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가 지난해부터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공동으로 철새이동 조사를 수행하던 중 발견되었다.
새로 발견된 붉은가슴딱새(Niltava davidi)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북서부에서 번식하고 일부는 라오스와 베트남 중부로 이동하여 월동하는 아열대와 열대지방에서 서식하고 있다. 아직까지 일본이나 타이완에서도 기록이 없는 종으로 기존의 분포권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학술적으로 그 의미가 크다.
제주도 고산기상대에서 측정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1월 8일과 9일에 최대 순간 풍속 28.4㎧, 29.6㎧의 강한 남서풍이 불기 때문에 이러한 강풍 등 기상조건의 영향으로 이동경로를 벗어나 제주도 마라도까지 이동하게 된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기후 변화에 의한 분포지역 확대인지 밝히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인된 붉은가슴딱새는 국립생물자원관 조류연구팀과(사)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가 지난해부터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공동으로 철새이동 조사를 수행하던 중 발견되었다.
새로 발견된 붉은가슴딱새(Niltava davidi)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북서부에서 번식하고 일부는 라오스와 베트남 중부로 이동하여 월동하는 아열대와 열대지방에서 서식하고 있다. 아직까지 일본이나 타이완에서도 기록이 없는 종으로 기존의 분포권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학술적으로 그 의미가 크다.
제주도 고산기상대에서 측정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1월 8일과 9일에 최대 순간 풍속 28.4㎧, 29.6㎧의 강한 남서풍이 불기 때문에 이러한 강풍 등 기상조건의 영향으로 이동경로를 벗어나 제주도 마라도까지 이동하게 된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기후 변화에 의한 분포지역 확대인지 밝히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편집부(elnews@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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