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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업계 수주비상

엔지니어링업계 수주비상 

올 매출액 08년 수준으로 뒷걸음질
도로건설은 깜깜, 철도만 기지개
상장한 도화, 유신 등 주식가치 어떻게 올리나?

 
 
 
엔지니어링 업계가 비상이다. 올 10월 현재 도로사업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전반기 수주실적이 지난 08년 수주액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09년을 정점으로 엔지니어링 산업도 국내시장은 축소될 전망이다,

지난해 수주 1위 업체인 도화는 설계, 감리를 포함하여 4134억 70백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최근 롯데 인수설이 막바지에 와 있는 삼안은 3917억 35백만원, 한종 3219억59백만원, 유신 2982억 19백만원, 건화 2326억 13백만원, 동명 2240억 91백만원, 이산 2003억 17백만원, 동호 1538억 91백만원, 수성 1398억 11백만원, 동일 1357억 25백만원 등으로 상위 10개 사가 2조 5천억원 정도의 수주를 하였다.
이 같은 수주 신장은 08년에 비해 회사 별로 4백억원(동일)에서 1천4백억원(도화)정도씩 신장한 금액이다.

올 한해 꾸준히 수주실적을 보인 분야는 철도분야로 철도분야에서 중동에 단일 수주금액 중 최고인 380억원의 수출을 한 동명을 제외한 타 기업들은 직원감축 등 비상조치를 취할 위기에 처해 있다.
뒤늦게 해외시장 개척을 서두르고 있는 도화, 삼안, 동명, 한종 등 많은 엔지니어링사들이 대부분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하청업체로 참여하거나 해외시장 거점 확보가 늦어 해외시장도 매우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같은 악화된 시장흐름에서 동호는 설계용역을 받아 대부분 2차 하청업체에 외주를 주고 자체 인력은 축소시키므로서 상위 10개 업체 중 수주실적은 8위이나 1인당 수주액은 3억17백만원(09년)으로 최고이다. 이들 상위 회사들의 인력은 도화가 1738명으로 최고 많으며 삼안 1450명, 유신 1389명, 동명 1104명, 한종 1086명, 건화 1033명 순이나 동호는 485명이다.

08년에 비해 09년도 수주액이 높아진 기업으로는 한종이 유신을 제쳤으며 동호가 수성을 제쳤지만 10위권 안에 기업들은 그대로 형성되어 상위 기업은 크게 매출현황이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이들 상위 10개사의 수주실적은 1조 7천억원 정도에 머물 전망이다.

10월 중순 현재 도화의 주가는 14,500원이며 상장이후 최고가는 19,800원이며 유신은 현재 22,300원으로 최고가는 3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