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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청계천+20프로젝트 금년부터 본격 추진

환경부, 청계천+20프로젝트 금년부터 본격 추진

각 지역 도심건천 · 복개하천 20곳 청계천처럼 복원
2015년 전 구간 복원 완공할 예정

 

 

 

 


▲ 청계천+20프로젝트의 선도사업 중 하나인 밀양 해천(좌 : 복원 전, 우 : 복원 후 예상도)

전국 20개 하천을 청계천과 같은 인공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금년도에 본격 추진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청계천+20 프로젝트 1단계 사업 착수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10개 하천을 선정, 금년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계천+20 프로젝트는 70~80년대 도시개발로 복개되었거나 건천화 등으로 생태계 훼손,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심 하천 20개소를 서울 청계천처럼 도시 인공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금년도에 착수하는 2단계 사업지역은 부산시 초량천, 오산시 궐동천, 고양시 대장천, 용인시 탄천, 화성시 발안천, 천안시 성정천, 순천시 연향천, 영양군 동부천, 통영시 서호천, 김해시 호계천 10곳이다. 새로 선정된 10개 하천 복원사업은 금년도에 착수하여 2015년에 전 구간의 복원 완공할 예정이며, 총 34.2㎞ 구간에 2,412억원 투입된다.

지난해 청계천+20프로젝트 1단계 사업 착수로 수성구 범어천, 중구 대사천, 의정부시 백석천, 의왕시 오전천, 춘천시 약사천, 충주시 충주천, 제천시 용두천, 아산시 온천천, 마산시 교방천, 통영시 정량천을 10개의 도심 하천을 선정한 바 있다.

총 17.93㎞ 구간 10개 하천에 4천36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공사 중이거나 늦어도 6월까지 발주를 마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선도 사업으로 전주 노송천, 대전 대전천, 밀양 해천 복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환경부는 도심 건천 · 복개하천 복원사업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모아 다지기 위해 이달 10일에 청계천+20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식에 환경부장관 및 10개 자치단체장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자체들은 이번 복원 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