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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교육/수처리

먹는샘물 페트병 내분비계장애물질 꾸준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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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샘물 페트병 내분비
 
계장애물질 꾸준히 검출
플라스틱 가소제 DEHP 검출건수 매년 증가
수돗물 페트병 안전지대 아니다
 
국내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에 대한 내분비장애물질에 대한 조사결과 3년간 평균 DEHP 및 DEHA의 경우 검사건수 대비 각각 17.8%, 9.5%가 검출되는 것으로 환경부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05년 대비 ‘06년 검사결과 DEHP 및 DEHA의 검출건수가 약 6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06년 대비 ‘07년은 DEHA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DEHP의 검출건수는 비슷함으로써 프라스틱제조시 사용되는 가소제에 대한 양조절과 가소제를 안전한 물질로 대체하는 방향을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

그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05년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출율은 DEHP 4.4%, DEHA 4.0%이었으나 ’06년도의 검출율은 DEHP 25.1%, DEHA 25.6%로 8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지난 ‘07년도 검출율도 22.5%로 매우 높고 WHO기준에 가까이 접근하는 위험 수치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미국의 먹는물수질기준’과 비교결과, DEHP 및 DEHA 전항목이 미국의 수질기준 이내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과거보다 수치가 줄거나 검출건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샘물용기로 100% 사용되는 페트병의 안전성에서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하여 국립환경과학원으로 하여금 먹는샘물에서 DEHP, DEHA가 검출된 업체에 대하여 금년 말까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DEHP에 대한 수질기준 설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먹는샘물 중 DEHP 및 DEHA 검출량 조사결과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분석방법 교육 실시하고, 시·도 및 유역(지방)환경청에는 금년 1년간 먹는샘물의 DEHP, DEHA,를 검사하도록 통보했으며 지난 7월에는 먹는샘물 중 DEHP 분석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그러나 앞으로 서울시를 비롯한 7개광역시 및 수자원공사에서 수돗물을 이용한 페트수돗물 양이 대폭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대책이 병행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외국에서는 병물의 경우 유리병, 캔, 종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에너지 측면과 환경측면에서 페트병 생산을 줄이자는 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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