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생물자원인 연 열매 추출물,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 확인
◇ 활용되지 않는 연 열매, 바이오산업 소재 및 농가 소득원으로서의 가능성 제시
□ 연꽃이나 연근으로 익숙한 연(蓮) 중 아직 상업화되지 않았던 열매가 치매 잡는 친환경 생물자원으로 새롭게 조명 받게 됐다.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은 8일 연(蓮)의 다양한 부위 중 열매가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에 특화된 세포모델과 동물모델을 통해 알츠하이머의 예방과 치료에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국립생물자원관과 강원대학교 연구팀(마충제 교수)은 친환경 생물자원인 연 열매를 익은 열매와
덜 익은 열매로 구분해 부위별로 분리 후 알츠하이머 효능 평가를 수행했다.
○ 그 결과, 덜 익은 열매 중 씨앗 안의 새싹이 항산화 효과와 뇌신경세포 보호활성을 나타냈으며, 치매를 유도한 동물실험에서 알츠하이머의 예방과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 연구에 쓰인 연 열매, 일명 연자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호 안에 조성된 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 연잎, 연근, 연꽃과 달리 판매되지 않는 것을 대량으로 공급받아 사용했다.
□ 특히, 연은 그간 잎과 뿌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던 데 비해 열매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오산업 소재로 활용 가능함을 확인하게 됐다.
○ 연 열매는 수확량은 많으나 극히 일부만 사용되고 대부분 버려지기 때문에 원료 확보가 수월해 대량이 필요한 천연물연구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생물자원이다.
○ 이를 통해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편,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갖는 치매(dementia)는 뇌신경세포가 현저하게 감소 또는 위축돼 발병하는 뇌질환으로 망상, 시·공간능력 저하 등의 특징을 동반한다.
○ 최근에는 매년 2배씩 늘어나 2030년에는 6,570만 명, 2050년에는 1억 1,54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
되고 있으며, 그중 60~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Alzheimer's disease)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뇌
세포 내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뇌세포 파괴가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지목된다.
□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현재 치매에 대한 활성과 소재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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