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에너지 사용이 많은 24시간 영업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24시간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매장 등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비용 없이 에너지 절약시설(고효율 LED 교체 등)을 설치하여 절감된 에너지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ESCO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첫 사례로 패스트푸드 전문점 KFC는 서울시 BRP자금을 활용한 ESCO사업으로 초기 투자비용 없이 전국 직영 매장 49곳을 대상으로 기존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진행해 전년대비 조명부문 에너지사용량의 61.4%를 절약하였다. 이 결과, 연간 약 1억4천만원의 에너지 비용에 해당되는 1,179MWh의 전력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었다.(총 사업비 776백만원, 회수기간 5년)
또한, 한화역사(서울역점)는 서울시 BRP 자금을 지원받아 24시간 운영하는 터널, 기계실, 주차동 등의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였으며, 이 결과 조명부문에서 전력이 68.8%가 절감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는 연간 약 5천4백만원의 에너지 비용에 해당되는 461MWh의 전력이 절감된다. (총 사업비 176백만원, 회수기간 3년)
고효율 LED조명 교체 등 에너지효율화사업(BRP)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 역사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24시간 운영 시설은 투자비 회수기간이 짧고 사업성이 좋아 많은 기업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의 58%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에너지 수요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 사용빈도가 높은 24시간 영업시설에 대한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 융자지원제도를 개편하여 초기 투자 비용없이 고효율 LED 등 에너지 절약 시설을 설치하고 절감된 에너지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ESCO 사업자가 모든 업종의 건물(24시간 편의점 등)에 대하여 절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융자 지원범위 및 지원 금액을 넓히는 등 추진 기반을 조성하였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 사용이 많은 24시간 패스트푸드점 등은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통해 많은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에너지효율화사업(BRP)을 노후된 건물의 유지보수 사업이 아닌 투자 회수 사업으로 인식하는 가치 전환으로 높은 이익을 볼 수 있는 에너지 절감사업에 투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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