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담아 들어야 할 토종벌 농민의 목소리
8월경 전국 토종벌 7~80% 폐사
면역력 약화로 낭충봉아부패병 확산
최근 토종벌의 바이러스로 불리는`’낭충봉아부패병’이 전국 토종벌 농가를 휩쓰는 가운데 ㈔한국산양삼 재배자 협회의 정형범(53) 씨가 산양삼(일명 장뇌삼) 추출물이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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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관계자들이 말하는 자체 개발한 백신소재와 같은 원리인가는 아직 분명치 않다. 자연재해는 기후변화와 환경여건이 달라지면 그 피해 현상도 인간이 생각하지 못한 사고로 파급 된다. |
토종벌의 피해는 피해지역이 평지가 아닌 평창, 횡성 등 고산지대에서부터 발생되었다. 이미 지난 8월경 전국의 토종벌이 7~80%가 폐사되었다. 그 감염 속도가 매우 빠르다. 홍수 피해 등은 특정지역에 국한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토종벌 피해는 전국에 확산되어 있다. 벌의 집단폐사가 자연재해대책법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토종벌 자체가 품목에 없기 때문이다.
토종벌 관계자들이 말하는 자체 개발한 백신소재와 같은 원리인가는 아직 분명치 않다. 자연재해는 기후변화와 환경여건이 달라지면 그 피해 현상도 인간이 생각하지 못한 사고로 파급 된다.
벌은 대자연에게서 매우 중요한 매개체다. 당장 내년 가지며 호박 그리고 산에 피는 수많은 과실과 과수원 농가까지 피해가 예상된다. 정부는 과수농가에 과실 피해가 발생되도록 이상기후나 냉해라고 말할 것인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8월부터 실시한 전국농가실태조사를 통해 단순히 “올 봄 이상저온 현상으로 전국 토종벌의 면역력이 약화했고, 이로 인해 낭충봉아부패병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는 결과를 내놓았다. 세계적으로 관련된 백신이 없다고 말하지 말고 바로 개발에 착수해야 한다.
농민들이 자체 개발한 백신도 적극 활용해야 하고, 정부는 정확한 역학조사 실시와 더불어 죽어가는 토종벌을 분리하여 유충을 살려야 하는 급박한 실행이 필요하다. 생물종 보호를 위해서라도 종 보존 대책이 뒤따라야 하고, 토종벌의 10%만이라도 살려야 우리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야말로 먹거리 대재앙이 예고된다.
김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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