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국립공원 24개 공원중 문화경관은 1위
부산도 24번째로 국립공원 금정산 품에 안는다
경상북도가 8개 국립공원 가장 많이 품고 있어


2026년 상반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금정산(사진 금정산 금샘)은 문화자원에서 24개 국립공원중 1위로 평가되고 있다. 금정산이 정식 지정되면 문화경관측면에서 그동안 1위였던 서울 북한산이 2위, 대구 팔공산이 3위, 지리산 4위, 경주 5위 순이가 된다.
국가지정 문화유산 17점(국보 1, 보물 12, 사적 1, 천연기념물 1, 국가등록문화유산 2),지방지정문화유산 70점(시도유형 63, 시도기념물 3, 시도자연유산 1 시도민속문화유산 3), 문화유산자료 40점으로 총 127점의 문화자원이 분포되어 있다.
금정산 일대에는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불교 역사·문화의 중추적 거점 사찰이다.
자연자원에서는 자주땅귀개, 수달, 삵, 고리도롱뇽 등 멸종위기종(14종)을 포함 야생생물 총 1,782종이 서식한다. 공원 1㎢당 서식 생물종 수가 24개 국립공원 대비 14위 수준이다.(1위 다도해, 2위지리산, 3위 한려해상, 4위 변산반도, 5위 오대산)
자연경관은 산봉(17개소)을 중심으로 기암(25개소), 동굴(1개소), 습지(13개소) 등 총 71개소의 자연경관 자원이 분포 되어 24개 국립공원 대비 9위 수준이다.(1위 지리산, 2위 설악산, 3위 무등산, 4위 다도해,속리산)
탐방객 수 는 24개 국립공원중 1위 북한산, 2위 경주, 3위 지리산에 이어 5위 수준이다. 금정산 연간 방문객은 약 312만명(‘17년 추정치)으로 23개 국립공원과 비교하여 총 자산가치(6.6조원) 기준으로 10위에 해당된다. (2024년 물가수준 반영하여 비교) 이용가치가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으로 이용가치 3위 수준이며 보존가치는 19위 수준이다.
금정산은 자연자원은 24위, 식물종은 20위, 문화자원은 1위, 자연경관은 9위, 포유류는 24위, 조류는 24위, 양성파충류는 21위의 국립공원으로 국민에게 다가간다.

올 상반기 국립공원으로 부산시가 출범하면 서울시 북한산(1983년 국립공원지정), 대전시 계룡산(1968년), 광주시 무등산(2013년), 대구시 팔공산(2023년)에 이어 5개 특광역시가 된다.
우리나라는 1967년 전남, 북과 경남을 거느린 지리산이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지형적으로는 ◈ 경북도는 경주, 속리산, 가야산, 주왕산, 월악산, 소백산, 태백산, 팔공산등 8개 국립공원 ◈ 전남도는 지리산, 한려해상, 내장산, 다도해해상, 월출산, 무등산 등 6개 국립공원.◈ 경남도는 지리산, 한려해상, 덕유산, 금정산등 4개, ◈ 전북도는 지리산, 내장산, 덕유산, 변산반도등 4개, ◈ 강원도는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등 4개,◈충북은 속리산, 월악산, 소백산등 3개◈충남은 계룡산, 태안해안,◈경기도는 북한산, 제주도는 한라산이 유일하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2019년 부산시가 환경부에 지정을 건의했으며 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 공원계획 수립 용역과 지정안(69.8㎢)을 마련했다. 25년 주민공람과 공고, 공청회를 거쳐 관할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25.8 조건부 가결)와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25.9 원안 가결)의결에 따라 지난해 11월 금정산 국립공원으로 지정고시 되었다. 26년 3월에는 금정산국립공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특성평가 순위(1-10위)
| 항목 | 1위에서 10위순 | 최하위24위 |
| 자연자원 | 다도해/지리산/한려해상/변산반도/오대산/소백산/설악산/한라산/가야산/월악산 | 금정산 |
| 식물종 | 다도해/지리산/무등산/팔공산/변산반도/소백산/덕유산/설악산/월악산,태백산(9위) | 속리산 |
| 문화자원 | 금정산/북한산/팔공산/지리산/경주/가야산/속리산/설악산,다도해(8위)/계룡산(10위) | 태백산 |
| 자연경관 | 지리산/설악산/무등산/다도해,속리산(4위)/북한산(6위)/팔공산/치악산/덕유산,금정산(9위) | 태안해안 |
| 포유류 | 설악산/월악산,지리산(2위)/치악산/덕유산,오대산(5위)/주왕산,다도해(7위)/소백산 ,무등산 | 금정산 |
| 조류 | 다도해/태안해안/한려해상/변산반도/덕유산/소백산/내장산/속리산/치악산/경주 | 금정산 |
| 양서파충류 | 다도해,치악산(1위)/무등산/내장산/월출산,경주,속리산,팔공산(5위)/한려해상,오대산(9위) | 한라산 |
금정산 24번째 국립공원과 영남 3대 사찰 범어사
금정산 고당샘은 서쪽의 낙동강 대천천의 발원지
의상, 원효, 표훈, 낭백, 명학, 경허, 용성, 한용운
범어사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本寺)이다.
삼국유사에서 678년(신라 문무왕 18년)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유력하다. 의상대사 영정이 성보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1767년,부산시 유형문화유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금빛이 나는 물고기가 하늘에서 내려와 우물에서 놀았다고 하여 금정산(金井山)으로 이름짓고 그곳에 사찰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를 건립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범어(梵語)'라고도 알려져있지만 창건 설화에서 물고기가 등장하는 만큼 물고기 어 자를 쓴 '梵魚'가 올바른 표기이다.
건물들은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버려 10여 년을 폐허로 있다가 1602년(조선 선조 35년) 중건하였다. 그러나 또다시 화재를 당하였고, 1613년(조선 광해군 5년) 여러 고승들의 협력으로 중창하여 법당, 요사채, 불상, 시왕상(十王像), 필요한 모든 집기를 갖추었다. 신라시대 창건 당시의 흔적은 3층 석탑(사진)과 당간지주(사진), 각 건물의 기단 등 석조 부분만 남아있다.


범어사는 역사적으로 많은 고승대덕을 길러내고 선승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의상대사(신라시대 승려, 화엄종 창시자, 625-702년)를 비롯하여 원효(경주 설씨, 아들 설총, 파계행정, 서울시 원효대교, 원효로, 경북 경산시 원효로, 해골물, 1863년에 제작된 원효대사의 진영이 범어사에 보존), 표훈대덕(의상의 10대 제자, 화엄경을 정착, 표훈 이후로 신라에는 성인이 태어나지 않았다고 전해옴), 낭백선사(낙안선사(樂安禪師), 만행수좌(萬行首座), 범어사에서 출가, 입적하기 전 3가지 유언으로 ’나라의 고급관리가 되어 올 때에는 모든 관리가 다 일주문 앞 하마(下馬/사진)에서 내리는데 자신은 어산교 앞에서 내리겠으며, 둘째 자신이 쓰던 방을 봉해 두었다가 스님 스스로가 열 것이며, 셋째 사찰의 어려움을 물어서 해결할 것을 약속하리라‘였다.)
명학스님, 경허선사, 용성선사, 성월선사, 한용운, 동산선사(불교정화운동 주도)등 한국 역사 속의 고승들이 수행 정진하여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6.25 전쟁 당시에는 전사한 국군 장병 유골을 안치하는 안치소가 되기도 하였다. 1950년대 동산스님이 불교정화운동을 주도하였고, 이후 한국근대불교를 이끌었으며, 2012년 11월 선찰대본산 금정총림으로 지정되었다.
금정산 고당봉(801m)으로 오르는 길에는 표석이 있지만 낙뢰로 일부 홰손되어 노산 이은상 시인의 <금정산> 이란 시가 부서져 버렸다.

-돌우물 금빛고기 옛전설따라
금정산 산머리로 올라왔더니
눈앞이 아득하다 태평양물결
큰포부 가슴속에 꿈틀거린다-
< 노산 이은상 짓고 동주 이영상 쓰고 금정 구청장 세움>
금정산 고당봉 아래 바위틈에 솟아나는 고당샘은 흘러서 동쪽으로는 수영강으로 흘러 온천천과 합류하고 서쪽으로는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대천천의 발원지가 되기도 한다.
금정산과 범어사의 경치를 이르는 말로 범어삼기와 금정팔경이 있다. 범어삼기는 원효석대(元曉石臺)와 자웅석계(雌雄石鷄), 암상금정(岩上金井)으로 원효암 뒤편의 바위 봉우리, 계명암의 암수 한 쌍의 닭모양 바위, 깎아지른 바위봉우리 위에 있는 금샘이 세 개의 기이한 풍경이란 뜻으로 범어삼기라 불렸다.
팔정팔경은 어산노송(魚山老松, 절 입구 어산교 근처의 소나무 숲), 계명추월(鷄鳴秋月, 계명암의 가을 달밤), 청련야우(靑蓮夜雨, 청련암에 내리는 밤비), 내원모종(內院暮鐘, 내원암에서 듣는 범어사의 저녁 종소리), 대성은수(大聖隱水, 대성암의 계곡물소리), 금강만풍(金剛晩楓, 금강암의 늦가을 단풍), 의상망해(義湘望海, 의상봉에서 바라보는 바다), 고당귀운(姑堂歸雲, 정상인 고당봉을
돌아가는 구름)을 말한다.
(환경경영신문 https://ionestop.kr/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 환경경영학박사, 시인, 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