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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PVC관의 전망 1- 2026년 창립 50주년 맞는 PPI 이종호 최고 경영자에게 듣는다

물산업, PVC관의 전망 1- 2026년 창립 50주년 맞는  PPI 이종호 최고 경영자에게 듣는다

세계시장 PVC관 2034년까지 해마다 연평균 4.5% 성장
수출은 품질, 생산기술, 경제성 확보, 인증 자력 획득해야 
iPVC 잔존수명은 82년, PE 44년, PB 43년, PVC는 72년


미국에 제조공장 설립, 일본에도 진출한 PPI파이프

“세계적으로 PVC배관 시장은 2022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4.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PVC배관 시장은 전 세계 수요의 20%를 차지하며 북미 도시 급수 네트워크의 55% 이상이 내부식성과 긴 수명을 이유로 PVC배관을 채택하고 있다. 하수시스템에서도 폐수 규제 강화로 PVC관 사용이 25% 증가했고, 주거 및 상업용 건물에서도 채택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와 물관리 솔루션 수요 증가는 향후 PVC관로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6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는 국내 파이프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시장을 향해 지속적인 도전을 하고 있는 PPI PIPE 이종호회장(1954년생/사진)의 새해전망이다,

 PPI PIPE는 파이프업계 국내 최초로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이다.  2013년 PPI아메리카를 일리노이주 파크리지에 설립하였으며 자회사를 유타주 시더시티에 신규 공장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한다. 유타주 경제기획국(GOEO)은 농촌경제개발세액증가자금(REDTIF)의 일환으로 PPI에 세금감면을 승인해 주었다.
유타주 경제기획국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은 유타주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 PPI아메리카는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동시에 혁신을 주도하고 지역 사회를 강화하여 유타주가 새로운 사업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선호적 관계를 표했다.
미국시장에서 특히 관심을 갖는 것은 PPI의 iPVC와 부속품이 미국 NSF로부터 PFAS(과불화화합물) 무함유 인증을 받아 인기가 높아지는 경향이다. NSF가 파이프 분야에 PFAS 무함유인증을 해준 것은 세계적으로도 PPI가 최초이며 현재 유일한 제품이다.(2025년4월)
PPI PIPE의 iPVC 상수도관은 미국의 9개주 15개 현장에 시공중에 있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iPVC 상수도용 이음관(DR14)도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PVC관 62년 역사의 평가와 진단(25.9.17), 서울시 PVC관 최단명(2013.9.4.),PVC수도관 품질 혁신이냐 후퇴냐 갈등(2021.4.11.)등 비중있는 분석기사를 담았다. 시장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군소 기업들이 품질보다는 가격경쟁으로 위기를 넘기고 있다.

국내시장의 활성화 방안과 우수제품의 차별화전략은?

민수 시장인 국내 1군 건설사들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고품질을 지향하고 아파트 거주자의 관점에서 제품을 평가하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개발해야만 시장에 진입하고 확보 할 수 있다.
반면 관수시장은 상하수도관 및 이음관이 중소기업자간 경쟁품목 제도로 참여가 제한되어 있다.(과거 PVC기업중 대기업인 한화, 럭키, 진양,내쇼날등이 사업을 청산한 이후 국내 파이프 업계는 우후죽순으로 양성화되었고 결국 소규모 영세 기업들이 시장을 혼잡하게 하고 있다.)
국가지원으로 개발된 220년 수명의 iPVC 상수도관은 미국의 15개 현장을 비 
롯하여 일본, 아르헨티나 등 해외에서 시공 및 수출되고 있다. 개발 동력을 높이고 우수한 제품이 국내에도 보급 확산 될 수 있는 제도로 개선되어야 한다.
글로벌 경쟁에서 해외에서는 JM EAGLE(미국), 세끼스이(일본), 와빈(네덜란 드) 등 글로벌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증대되는 글로벌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사업다변화 측면에서는 소재 전환 분야와 연관 분야를 꾸준히 조사하고 실행 하며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미래 전망과 신규시장확산 전략 

품질과 기술이 앞서가지만 국내 시장 여건에서는 시장확산이 그리 녹록지 않다. 특히 PVC배관 산업은 건설경기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동조형 산업으로 아파트 공급계획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2014부터 2021년까지 저금리와 대단지 아파트의 공급으로 매년 연평균 62만 호가 착공되었으며, 2015년에는 84만호를 착공하여 PVC배관 산업이 가장 호황기였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착공과 분양이 급감했고 깡통전세(전세사기), 금리 인상 등으로 건설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산업 전반이 최악의 침체기에 들어섰다.
다행히 정부는 2026부터 2030년까지 135만 호 공급계획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착공 후 자재가 투입되기까지 15개월의 시차를 고려하면 2027년 이후에나경기가 다소 회복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경기 불황에 좌우되지 않고 PPI PIPE는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을 확대하고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아파트의 배관 소음을 억제하는 기능성 배관이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고 미국에 진출한 iPVC도 연구개발을 통한 시장개척이다.
이외에도 아파트 주차장이나 지하공간에 설치하는 주철소재의 지하횡주관 대체(DH 5.0 배관,롯대월드타워 시공), iPVC 상수도용 이음관, 강관 대체용 소방스프링클러용 CPVC배관(삼성 원벨리 시공), PVC 집수정 배관 금속제 고온배수 배관 대체(HT 배관), 630미리(500포함) iPVC 상수도관, 6분이면 화장실 1개를 시공하는 원터치 모듈화 배관등을 개발하고 품질안정을 통한 건설사와 발주처들의 호감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또 한 원터치 GLS방음배관, 2040 방음스핀관, 원터치 DRF/DRF-X 등과 2025년 높이 60미터(20층,진천현장/사진) 고층 시험타워에서 개발한 냄새를 차단하고 배수성능을 2배 향상시킨 에어드레인 무통기시스템이 있다. 20층 고층 시험타워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17층 높이까지만 있어 충북 진천 시험타워에서 실험을 하기도 했다.

기술, 품질우선이 보장된다면 PVC관 시장은 지금보다 확산성의 여지는 높다.
본지는 지난 25년 ‘PVC관 62년 역사의 평가와 진단’을 자료를 바탕으로 냉철한 기획기사를 연재하였다.
그 내용중에는 ◾상수도관이라는 대규모 새로운 시장에 매몰된 기업들은 기술과 품질경쟁보다는 가격경쟁과 부실한 제품생산으로 시장에서 신뢰도를 잃어버렸고 ◾업체간 치열한 시장경쟁과 로비를 통한 저가영업으로 기업간 불신이 조장되었고◾PVC제조사들의 품질 격차가 크지만 발주지관들은 하자가 많이 발생한다며 신뢰하지 못하는등 제 몫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본도 10여개 남짓한 PVC생산업체에 비해 국내는 60여개 이상 난립하고 있어 10여개 이내로 경쟁력을 강화시키자는 기획기사를  내보냈다. 기술력, 제조시설, 경영자의 관점등 현 시장구조에서 선별한 10여개 기업은 PPI PIPE를 비롯하여 두리화학, 신우산업, ㈜홍일산업, 삼정디씨피, ㈜고비와 경영주가 교체된 뉴보텍과 고리를 포함시켰다.



국내 열악한 PVC제조업체의 개혁과 변화의 방향은

 단순한 수수료 경쟁은 한계가 있으며 기술력과 서비스의 차별화가 핵심 경쟁력이다. 기업이 지니고 있는 품질보증과 시공 기술을 함께 제공해야되고 설계지원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포함한 영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영업 방식을 갖추려면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연과 꾸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업계가 적극적으로 건강하게 단합하여 제도개혁과 사업확산의 전망은 충분히 존재한다. 특히 단합을 통해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친환경, 비용절감, 수출경쟁력 강화 등의 방향으로 정책제안, 기술세미나, 표준화 활동을 추진한다면 그 전망은 더욱 밝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다른 소재 단체와의 충분한 협의와 조율이 필요하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의 경쟁력은 단순 수치만으로 판단 할 수 없다. 해외시장 진출을 고려할 때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기업은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진출 대상 국가의 제품 표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관련 인증을 자력으로 획득 할 수 있는 역량◾현지 유통 제품과 비교해 품질, 생산기술, 경제성 중 최소 하나 이상의 요소에서 확실한 우위 확보◾그 우수한 부문이 고객의 니즈 중에 포함되여 하며◾브로셔, 제품소개서 등 마케팅 자료를 현지 업계에서 통용되는 언어, 글씨체, 글씨의 크기, 용지의 크기로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조합이 할 일을 PPI가 선도적으로 연구비에 투자

PVC관 업계에서는 PPI가 선도적으로 기술,학문적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는 과거 PE업계의 대부였던 대기업인 대림산업이 PE관의 품질관리 매뉴얼,제조공정, 해외정보등을 공급해온것과 같은 맥락이다. 관련 협회나 조합등에서 해야 할 연구를 기업이 홀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해외연구는 텍사스,코넬대등과 5건정도의 현지적용 연구를 하였다.

그동안 40여건 이상 다양한 연구를 하였다. 수요처 및 관련기관에서 연구(논문 등) 결과를 인용하고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선진국처럼 관로 분야의 산학연 협력 연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건강한 협회나 조합의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이 필요하다. 배관에서 발생하는 미생물, 탁수, 스케일, 전식 등의 문제는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 되었다. PVC 배관을 사용할 경우 상당 부분 해결된다는 점은 업계나 수요처에 잘 알려저 있다. 그러나 핵심은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가이다.
상하수도학회에 의뢰한 ‘아피즈 iPVC소재  상수도관 내진성능 시험연구’에서 관의 진동에 의한 관의 변형은 두드러지게 증가했으나 중앙에 위치한 관의 휨 정도는 0.033으로 진동을 가하기 전과 거의 일치하여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이현동박사 책임연구)
김두일교수가 책임연구를 한 ‘비금속 옥내급수관의 내구성 평가에 관한 연구’에서는 ALT 실험결과  신율감소율 및 변위감소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 iPVC가 가장 긴 잔존수명(82년)이 예측되었으며 PE는 44년, PB는 43년, PVC는 72년으로 결과값이 나왔다. 또한  iPVC는 PVC보다 적은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기존 PVC관과 차별점을 보여줬다. 이 연구에서 PB관은 염소와 반응을 통해 장기적으로 신뢰성 저하 문제가 발생하므로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수도용 자재의 물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KC인증의 확장 버전인 KC PLUS의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PB관은 폴리부틸렌(Polybutylene)고분자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배관이다. 
맹승규교수가 책임연구를 한 ‘PVC-i 관의 생물학적 안정성 및 유해물질 거동 연구’에서는 PB파이프는 PVC파이프에 비해 총유기탄소와 탁도에서 높은 값을 나타내고 누적된 나노입자의 농도도 PB관이 PVC관보다 2.8배 높았다. 특히 PVC-i관은 시공성과 위생 관점 모두에게 우수한 대안으로 평가되고 옥내급수관, 소규모 급수시설등 관로 재질 선택과 관리기준 마련에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환경경영신문 https://ionestop.kr/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 환경경영학박사, 시인, 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