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협회 13대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내정
인천시장 상하수도협회장 역임은 25년만에 처음
인천시 상수도본부장에는 장병현 계양구 부구청장
한국상하수도협회는 13대 회장으로 유정복(사진) 인천시장을 내정했다.
현임 광주광역시 강기정 협회장(제12대) 임기(‘22.7.22~‘25.7.21)가 만료 함에 따라 제13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5년 7월부터 28년 7월까지이다.
회장 최종 선임은 25년 7월 17일 정기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수도협회는 서울시를 비롯하여 전국의 특광역시장이 경선 또는 추대를 통해 협회장을 맡고 있는데 인천시의 회장 선임은 처음이다.
인천시는 4대 회장 선임과정에서 부산시와 경합을 펼쳤으나 7대 6으로 회장이 되지 못했다.
유정복(1957년생, 인천산, 제물포고, 연세대 정치외교, 서울대 행정학석사, 연세대 정치학박사)회장은 17, 18, 19대 3선 국회의원이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국민생활체육회장,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 민선 6기, 8기 인천 광역시장에 재임하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재임하면서 개최한 민선 지방자치 30년 ’성숙한 지방자치, 어떻게 열 것인가‘라는 주제의 콘퍼런스에서 “17개 시․ 도가 곧 대한민국이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30년을 위해서는 중앙 집중형 권력구조를 바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상호 협력 하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헌법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을 추구 한다’는 조항을 넣는 등 지방자치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한 ‘지방분권형’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한바 있다.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국가 주도 서열문화를 조장하는 교육부는 폐지 수준으로 개편하고, 각종 보조금과 교부금 그리고 인사와 조직으로 지방정부 위에 군림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도 혁신해 미래 국가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획하는 가칭 ‘미래전략혁신부’역할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개혁의지가 강하다.
연금개혁에서도 논리를 펼치고 있는데 ”연금 문제와 관련한 여야의 논의는 미래세대에게 더 큰 부담을 주는 임시방편 개혁안에 불과하다. 지금의 연금지급 방식의 문제점은 연금수급권자의 연령대별 경제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개인별 생존기간 차이가 큰 데도 이에 대한 고려가 없어 형평성 논란이 있으며, 노령시에 지급되는 연금은 가족들에게 상속 재산처럼 활용돼 연금 본래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며 ”사회활동이 많고 재원이 필요한 시기에는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고 소비가 적은 시기에는 연금을 줄여나감으로써 실질적인 생활여건 맞춤형 연금지급방식의 연금피크제를 도입해야 한다.“라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정복회장의 임기가 28년까지지만 26년 선거 판도에 따라 회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인천시는 최근 5년간 수돗물 유충사건, 관로 변환에 따른 적수사태가 발생하고 강화도등 섬지역 수돗물 공급에서 매우 어려운 입지조건을 지닌 곳으로 타 지역보다 운영관리에 세심하고 전문적인 운영의 묘미를 살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역대 회장은 1대 고건(서울시), 2대 안상영(부산), 3,4대 허남식(부산,상수도본부장 역임), 5,6대 오세훈(서울시), 7,8대 박원순(서울시), 9,10대 권영진(대구시),11대 이용섭(광주시), 12대 강기정(광주시)회장이 맡았었다.
상근부회장에는 1,2대 정도영(환경부출신), 3,4대 최용철(환경부), 5대 김원민(환경부), 6대 선계현(한국환경공단,정치계), 7대 진광현(정치계), 8대 유명수(현, 환경부)로 이어지고 있다.(1대에서 5대 상근부회장은 상하수도분야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사무총장으로는 1대 김재종(서울시 상수도본부장), 2대 권강웅(행안부), 3대 임동국(서울시 상수도본부 차장),4대 최태근(서울시 상수도본부 부본부장), 5대 고동욱(서울시 상수도본부 부본부장), 6대 이승대(총장 퇴임 후 대구시 상수도본부장), 7대 송상진(광주시 교통건설국장), 8대 송승준 사무총장(광주시)으로 이어져 왔다.(사무총장의 전문성에서는 1,3,4,5대가 전문성을 지녔다.)
이처럼 협회 부회장과 사무총장이 상하수도분야에서는 전문성이 없는 인사들이 운영하고 있어 자자체와 민간기업회원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어 향후 협회장의 관여도에 대한 향방이 주목된다.
한편, 임기가 만료된 비상임 감사로는 최재석(63년생,서울, 미국 SMU 로스쿨 비교국제법, 한국학대학원 정치법제, 고려대 법대, 법무법인 로고스,한신 변호사,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특수임무수행자보상심의위원회 위원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상임조정위원과 이정수(73년생, 경기 군포시, 서울대 경영대, 삼정회계법인 파트너, 한전그룹, 포스코인터네셔널,KCC그룹 회계감사 및 재무자문) 공인회계사가 맡게 된다. 임기는 25년 7월부터 28년 8월까지 회장과 같다.
인천시 25년도 하반기 4급 이상 인사발령 승진 14명
인천시 상수도본부장에 장병현 계양구 부구청장 임명
지방고시 6회, 인하대 법학 소상공인, 일자리경제 담당
25년 하반기 인천시 4급 이상 인사는 총 64명으로 승진 14명, 직무대리 10명, 전보 34명 전입 4명, 전출 2명, 휴직 1명, 신규임용 1명, 퇴직준비교육 7명, 의원면직 1명 등이다.
3급에서는 장병현 계양구 부구청장이 상수도사업본부장에 임명됐으며 승진자인 이태산 경제정책과장이 재정기획관, 정찬진 도시균형정책과장은 동구로 전출된다.
장병현(71년생/사진) 신임 상수도본부장은 선인고와 인하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방행정고시 (6회)를 통과해 2001년 3월 공직에 입문했다. 인천시 국제협력담당관과 소상공인정책과장, 일자리경제과장, 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계양구 부구청장을 지냈다
4급 승진자 보직 ▲김윤영 정책기획관실→ 도시철도건설본부 총무부장 ▲전창성 경제정책과 → 소상공인정책과 ▲김진환 디지털산업과 직무대리 → 문화예술회관장 ▲이동호 수산과→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 ▲박미애 환경안전과 → 건강증진과 ▲김용태 감사관실 → 도시관리과 ▲정승원 항만연안과 → 제물포르네상스개발과 ▲박종훈 건설심사과 → 부평구 전출 ▲한지영 인천경제청 → 주택정책과장
전보 ▲박광근 해양항공국장 ▲이종신 종합건설본부장 ▲장두홍 도시균형국장 ▲정윤희 문화정책과장 ▲박성순 복지정책과장 ▲손혜영 인천경제청 혁신성장과장 ▲ 강경희 북부수도사업소장(보건의료정책과장)
전입 ▲한윤섭 보훈정책과장 ▲ 이지영 위생정책과장 ▲박춘곤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장
(환경경영신문 http://ionestop.kr 이현동 전문기자, 상하수도기술사, 공학박사)